한국야구.
전세계에 실력을 뽑냈으며 그와중에 국민들은 그들의 경기에 열광했다.

그런 한국프로야구의 현실.
승부조작. 그것도 메인급 선수가 연루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작금의 현실. 승부조작이라는 현실보다
나는 더 염려스러운 것이 있다.

긴박한 경기내용 중에서 맥없이 병살이 나거나 혹은 삼진을 당하는 경기가
나온다면...
그리고 빈볼이나 포볼 같은 경우가 나온다면...
우리는 과연 그 경기를 정상적인 경기로 인식할 수 있을까?

실제 박현준 승부조작 연루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후폭풍은 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

나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한다. 아니 좋아했었다.
한참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했을 때는
한 두시간 경기중계를 보면서 손에 땀을 쥘 때가 많았다.

그러나 마에스트로 마재윤의 승부조작 연루로 인해서
그 흥미를 잃게 되었다.

극적인 역전승을 보인 선수에게 나는 의심을 보내고 또 승부조작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경기를 봐도 재미가 없던 것이다.

한국프로야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 순간의 열기가 식는 효과로 이번 사태를 바라봐서는 안 된다.

어느 경기를 하던지 긴장감과 의구심을 가지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진정성을 의심한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제 한달여 남은 프로야구 개막.
이번 승부조작 사건이 미봉책으로 해결할 것이
아닌 뿌리 깊숙히 파헤치고 고여있는 부조리를 모두 다
척결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야구팬들은 서서히 떠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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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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