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명품녀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 논란을 보면서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것이
사실이더라구요.
그런데 어찌 생각하면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평생 놀고 먹으면서 살아도 될 만큼의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뭐가 불쌍하냐고 이야기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녀는 행복을 모를 것 같아요,

인생을 살면서 소소한 것에서 누리는 그런 행복을
그녀는 평생 못 누릴 것이라 생각되니 그 어떤 누구보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어디 밖에나 나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친구라고 하더라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하고 같이 다닌다면 유유상종이라는
욕을 먹을 것이 뻔할테니 말이죠.

물론 그녀 앞에서는 이쁘다. 그래 우리 경아!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분위기 맞출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안에 평생 없어지지 않을 것 같던
그 돈이 없어진다면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겠죠.

그러기에 그녀가 그 어떤 누구보다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한다고 해도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명품인생이 아닌 싸구려인생으로
볼 것이 뻔하니 말입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푸념이라고
그녀는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그녀가 너무 불쌍합니다.

저는 이번 필리핀여정을 통해서 많이 느낀 것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 하나가 행복의 척도가 절대로 富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들에게는 사소한 것 하나가 행복이며 웃음이거든요.

그런 웃음을 그녀는 평생 못 가질 것에요,
항상 더 나은 명품만을 쫒으며 뭐가 행복인지 모르면서
살 것 같아요,

인터넷에 수없이 그녀를 향한 악플.
소귀에 경읽기겠죠, 그녀에게는 말이죠.

그리고 이번 세무조사로 그냥 말 그대로 아버지한테
한 마디 훈계를 듣겠죠. 그리고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사치스런 행동은

계속 되겠죠.

그래서 그녀는 불쌍한 것 같아요.

자신이 지금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 잘못에 대해서 그녀를 생각해서 회초리를 들어줄 어른도
없다는 것이 말이죠.

그녀에게 충고해주고 싶은 것은
명품으로 치장한 당신보다 필리핀인이 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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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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