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필리핀 여행과는 다른 분위기. 더 색다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더 묻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다문화 사회가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말레이시아에서는 1이라는 표어를 강조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 데, 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써 비록 인종, 종교 다 다르지만 말레이시아 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국가적 의미라 할 수 있다.


다른 나라와 다르게 종교적 분쟁도 없고 이곳은 사소한 다툼은 있을 지언정 종교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는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각 종교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국가 차원에서 그들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특히나 종교를 이해해주는 배려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내 안의 선입견. 이슬람은 이라크. 이라크는 후세인, 그리고 빈 라덴이라는 폭군과 테러리스트라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점점 이슬람 사람들을 대하면서 나는 내 안의 선입견을 가진 것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다. 그들이 생활의 가치적 측면이 다를 뿐이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사회를 이해해야 된다는 운동이 조성된다고 한다.

그런데 몇몇 이들은 다문화 사회가 가져오는 피해를 내세우며 왜 국가에서 그런 문화를 조장하냐는 식의 불만을 제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솔직히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는 차원에서의 국가적인 배려는 좋은 것이지 나쁜 것은 아니지 않을까?

다문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몇몇 미꾸라지들의 범죄인 것이지 다문화 사람들 모두를 호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회는 간혹 작은 문제를 부각시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려 하는 데 그 모습은 참 편협하기 그지 없어 보인다.

 

나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보인 다문화 사회에 관한 배려심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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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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