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 어떻게 가야 됩니까?

=> 뭘 어떻게 갑니까?

대구 교보문고 강연회 현장

호주로 어떻게 이민을 가야 되나요?

제가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을 했는 데 자격요건으로
플러스 되는 것이 있나요?

=> 아니요.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나요?

=>
몇 가지 방향이 있는데요.

호주의 부족직업군에 따라서 요리, 미용 등의 직업학교를
선택하고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쪽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요리랑 미용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 그렇습니까? 그러면 혹시 자동차정비는 관심이 있으시나요?

그나마 낫네요. 그것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 대화내용은 실제로 제가 하는 업무 중에서
상담을 하면서 하는 내용의 대부분입니다,

왜 그들은 한국에서 대학원을 나오는 데
한국에서 취업을 못하고 호주로 이민을 생각하는 걸까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신을 받아주는 회사가 없다고 말이죠,
요근래 경제불황이라서 학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렵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차라리 그냥 전문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할 걸 그랬다고 이야기하네요,

수없이 많은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왜 그렇게 빠져나가는 걸까요?

대학원을 간다는 것 자체는 그 학문의 깊이를 더 탐구해서
학자의 길을 간다는 것인데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지원을 해주기보다는 그들을 해외로
내몰 뿐입니다, 그리고 전혀 자신이 공부했던 영역이
아닌 이민을 위한 또 다른 도전을 한다는 이야기죠,

정말 인정하기는 싫지만 수없이 많은 대학원까지 나오신 분들이
이민을 위해서 정확히 이야기해서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한국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우리나라 젊은 인력이 빠져나가는 현실,
이민이 꿈이 되어버린 현실.
그런 현실이 빨리 개선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투명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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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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