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글을 쓰면서 항상 불안한 것이 있다
아마 블로그를 하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글을 쓸때마다
화제가 된 글에 자꾸 좌빠냐는 이야기를 하질 않나.
어떤 이는 우익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글은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쓴 글.
' 너희가 가난을 알아- 우리 부모님은 바보입니다.'라는 글이다.
어찌보면 가난해서 한우고기를 못 먹는 것에 대해서 쓴 글인데
사람들은 그 안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는 내용에 대해서
너는 우익이구나? 치매에 걸려서 벽에 똥을 칠해봐야지
정신을 차린다는 식의 악플이 달렸다
저는 좌익의 개념도 모르고 우익의 개념이 도통 뭔지도 모른다

그냥 내 감정대로 내 가족의 이야기를 했을 뿐이고
내가 느끼는 정치계, 연예계를 이야기할 뿐이다

얼마전에는 이명박대통령에 대해서 글을 썼다
물론 비판적인 내용이었죠. 그러자 갑자기 보수쪽 성향의 사람들이 와서
나의 블로그를 공격했다

왜 자꾸 글들을 흑과 백으로 나누는지 모르겠다.

적과 동지의 이분법적인 개념으로 왜 나눠어야 되는가?

어찌보면 우리 사회에서 중립이라는 것은
회색군자로 인식될 뿐이다.

지금 나는 노무현이 이번에 박연차 사건에 대해서 돈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그런데 분명히 여러 사람들이 와서 진보쪽 성향에서는
그래도 이명박정권보다는 낫다는 식의 글이 덧글로 달릴 것이며
보수쪽 성향은 동의하는 식의 글을 달 것이라 생각이 든다.

모르겠다. 서로 의견을 오가는 블로그 뉴스에서도
보수, 진보, 이런 식으로 나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매번 사람들이 나한테 질문하는 내용에 답을 하련다.


당신은 좌빠입니까? 보수꼴통입니까?


저는 대한민국 서민 강태호입니다 라고 말이다. n899WXvjKe81v0XV2DfM3RcT7EmvcGGwDNDuxXaIoUE=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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