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사람들의 이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나라의 장단점을 알지 못한 채
막연한 한국보다는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
가장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보도를 통해서 뉴질랜드 기러기가족 자살을
통해서 이민사회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2005년과 2006년에는 호주를
2009년에는 필리핀에 있으면서
이민자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평화적으로 살기를 원해서 간 것이었는데
5시면 문을 닫는 음식점이 있는 호주라는 나라에서
서로 경쟁을 하면서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교민을 볼때마다
왜 이럴려고 호주로 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드라마를 비디오테이프로 대여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한국을 너무나 그리워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유는 분명히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힘들때 서로 연락을 하면서 삼겹살의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멘토 같은 친구들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죠.

일단 한국에서 몇십년간 우정을 쌓아왔던 친구들이 없고
아무래도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약간의 이해타산적인 만남으로
형성된 친구기 때문에 맘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케이스랑은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러기 가족들은 심한 우울증을 겪었을지 모릅니다.

실제로 제가 한국에서 모든 것을 청산하고 필리핀 이민을 갔던
교민의 이야기.

"자식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지 그것이 아니었다면 벌써 한국으로 갔을 것에요."
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할까?

막연히 가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온 이민생활.
이제는 반겨주지 않는 대한민국에 또한 가지 못하는 이민생활

결국 자식 하나만 믿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말이죠.

실제로 지금 이민을 꿈꾼다면 한국이 싫어서 가는 사람들이 되지 말고
가면 다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서서 이야기했듯이 그렇게 간 이민은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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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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