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이슈메이커로써 낸시랭이 인터넷에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전에 거지여왕 행세를 하면서 구걸을 한다는 취지로써
퍼포먼스를 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그냥 그러려니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제 정신이 아니구나.
성공하기 위해서 별의별 일을 다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낸시랭이 여왕 생일날 같이 행렬을 한다고
하는 얼도당토하지 않는 계획을 듣는 순간
정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를 정도로 분노를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몇몇은 그래도 팝 아티스트. 행위예술가라면서
그녀를 두둔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그 이유는 국가의 최고의 행사라 할 수 있는 여왕 생일날
자신의 예술관을 보여주기 위해서
행위를 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에 대한 배려심이 아닌 것입니다.

더군다나 영국이 어떤 나라인가요?
여왕이라는 제도가 있듯이 그 날 행사는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의
상징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동양인 여성이 자신의 여왕을 폄하하는 듯한
거지여왕의 행세로써 구걸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떻게 보일까요?

실제로 낸시랭은 이번 사건을 위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어냈습니다.
사람들에게 낸시랭이 누구냐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렸으며
방송에 출연해서 이 당시의 예술퍼포먼스에 대한 소희를 밝힐 테니
말이죠.

실제로 몇몇 분들은 왜 외국에까지 가서 그런 행위를 해서
나라망신을 하느냐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저는 해외에 가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그들의 행사에 불청객이 되어서 강제출국을 당할뻔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낸시랭의 행보가
화가 날 뿐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적 행사를 망친 것에 대한 지탄보다는
예술적인 도전이라는 식으로 칭송하는 사람들에게도
화가 날 뿐입니다.


제가 일반인으로써 예술적 감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남의 행사를 망쳐가면서까지 하는 것은 예의없고
배려없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낸시랭의 행보가 마치 시청률이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 같아서 그녀를 화제로 올리는 것 또한 화가 나네요.


조만간 낸시랭의 무용담이 전해질 방송국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배려없는 행동에
대해서 영웅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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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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