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그래도 한나라당 위원들 중 가장 생각이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헛된 바람이었나 보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고 알게 된 김문수의 권력지향형 모습.
너무 실망스럽다. 사실 처음에는 진보신문이 김문수 흡집내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진보신문은 한나라당을 그리고 조중동 신문들은 진보세력을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흡집내기 보도를 하는 것을 즐겼기에 정당을 떠나 존경하는 정치인 김문수를 향한 저격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녹취록에서 나는 사람을 잘못 판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문수입니다!
경기도지사 김문수! 그래 몰라서 화가 날 수도 있다.
내가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이렇게 나를 홀대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가 잘못생각한 것은 본인이 업무방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는 가이다.

그 시간에 자신이 화를 내고 있을 때
또 한 명의 긴급요청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 못해봤는가?

자신이 만약에 어떠한 긴급상황에 처하고 그것에 대해서 장난전화식으로 응대했다면 분명 소방직원들의 문제가 맞다.
그렇다면 여론은 이런 식으로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나 견장 찼는데 왜 날 못 알아보냐 떼를 쓰는 격이다.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 정치인들.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오만한 우리나라 정치인들에서 많이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점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한숨이 나오며 다시 돌아갈 한국이 무서워진다.
실제로 이곳 호주에서 많은 이들이 한국의 뉴스를 볼 때마다 육두문자를 날린다. 그러면서 실제로 많은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꺼린다. 이것이 외국에서 바라본 한국인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오래간만에 한국 관련 뉴스를 보면 반가워야 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겁나는 이유!
이런 현실이 되어가는 대한민국이 부끄러워질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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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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