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로 온 지 이제 딱 1주일 되었다.

그런데 벌써 한국음식이 그립다. 한국음식이 그립기 보다는

한국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싶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자주 가는 술집골목. 그곳은 구리 돌다리다.

친한 후배 녀넉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워낙 이쪽 근방으로 해서

맛집이 많이 있는지라 자주 찾는 곳이다.

 

 

구리 돌다리쪽에서 술 마신다고 하면 이 근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돼지곱창 먹으려 왔구나!

 

그 정도로 이곳은 돼지곱창집이 유명하다.

여러 곱창집을 골고루 가는 편이지만 가장 빈도수가 높은 곳은 이모네 곱창집이다.

 

 

시원한 동치미 국이 서비스 안주로 나오고 탄산음료 역시 서비스로 나온다.

요즘 같이 모든 것이 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착한 맛집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양도 대박이다 라고 할 정도로 많이 제공된다.

 

 

이것이 돼지곱창 2인분이다.

친구는 이 돼지곱창을 맛 보고 난 후 꽤나 멀리 사는데도 불구하고 다음에

이거 먹으려 와야 되겠다고 말할 정도로 맛이 좋다.

 

 

물론 맛이 좋다보니 나는 항시 이모네 곱창집을 오게 되면 술 만땅으로 취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맛집의 단점이 어쩌면 그런 것 아니겠는가? 안주빨 세우는 것.

 

참고적으로 이곳은 소주값도 저렴하다. 2500원인가 3000원 정도밖에는 하지 않는다.

아! 이놈의 아메바 기억력! 암튼 정말 저렴하다. 주당들이 좋아할 술집이라는 것을

돼지곱창 안주 그리고 소주값으로 알 수 있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친구녀석과 함께 돼지곱창의 소주 한 잔 진하게 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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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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