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골프를 대중스포츠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캐디, 카트 선택제와 대중 골프장 같은 것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그런 정부의 생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 어린 시선을 보낸다.

 

역시나... 서민을 위한 정책은 신경 안 쓰고...

조금 산다는 사람들에게 더 혜택을 주는 식의 정책을 쓰는 구나.

 

물론 골프가 예전처럼 가진 자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범한 회사원이 골프를 치는 것 역시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는 심각한 불균형으로 인해 금수저네 은수저네 똥수저네 하는

수저론에서부터 서민들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그런 시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다보니 헬조선이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골프를 대중스포츠로 만들겠다는 정부정책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선순위는 내가 볼때 골프를 대중화하는 정책이 아닌 것 같다.

 

골프가 아무리 저가로 한다할지라도 연 평균 연봉 기준으로 5000만원 이상이 되어야

가능한 스포츠가 골프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그리고 대학졸업자의 태반이 취업을 못하고 있는 구조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보면 부자들의 스포츠인 골프에 혜택을 주고 활성화를 시키겠다?

 

그것은 아니지 않는가?

 

한국을 헬조선이라 비하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안 좋다고 말을 하며

자신의 고국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자식일 수록 매를 아끼지 말라구.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사랑히기 때문에 뭔가 지금 돌아가는 모습이 잘못되었기에

비판을 해도 비판을 하는 것이다.

 

지금 현재 일반 서민들이 골프장에 캐디비용이 없다고 해서 지금 당장 이용하겠는가?

아니지 않는가?

 

서민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을 했던 그 공약들이 지금은 부자들이 더 편하게 살기 위한 공약이 되어버린

지금의 모습은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국을 사랑하지만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우스개 이야기로 내가 부자로 태어난다면 한국은 최고의 나라겠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이기에 한국을 떠나야 된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를 단순하게 들어서는 안된다.

 

골프의 대중화 정책. 정책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그 정책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책들이 우선시 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사회 관련되어 글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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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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