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을 보면서 항상 느껴왔던 점은 뭔가 아쉬움이었다.
분명히 재미는 있는 데 뒤에는 남는 것이 없다고 해야 될까?
왜 그럴까?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무한도전 봅슬레이편을
보고 어느 정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감동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보면서 1박 2일을 보면서 재미를 느꼈던 것은 어찌보면
복불복에 걸린 사람이. 언제나 신비스롭게만 보이던 연예인들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 하면서
고통스러운 얼굴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해야 될까?

그런데 그것이 조금 한계가 있다는 것을 1박 2일팀에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점점더 벌칙의 강도는 심해지고
사람들은 예전 공포영화에서 목이 잘리는 장면을 보면 경악을 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에는 미동도 안하게 되는 경우처럼 조금 더 자극적인
먹을 거리와 벌칙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점점 그것이 도를 지나치자 1박2일도 인기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정체성을 이겨내게 해준 편이 있었다. 그것은 국민의 대부분이
그 편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어준 박찬호 편이었다,
그의 따뜻한 인간미. 아마 국민들은 그가 불복불에서 어떤 벌칙을 받고 그런 것이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닌 그의 인간적인 면에 TV앞으로 모였을 것이다.
필자 역시 박찬호 편을 보기 위해서 술자리를 피했을 정도니깐 말이다,
그런데 박찬호의 휴유증이라고 해야 되나,
그것이 지나고 나서 뭔가 허전함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흥미를 잃게 되었다, 아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1박 2일의 흥미를 잃게 되었다, 그런데 시청자투어 편이 방송이 되는 것이 아닌가?

근데 그 방송을 보면서 나는 1박 2일이 국민방송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듯 했다,
장기자랑을 하면서 8공주에서 맏딸이 부모님에게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모습에서. 어린아이가 강호동에게 사과하셔야죠 했을때는
미소가 지어졌다.

바로 그것이 국민방송 1박2일로 탈바꿈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무한도전도 그랬다. 무한도전 역시 처음에는 아무런 관심도 못 받은채로
시작했고 지금은 그 어떤 프로그램이 갖지 못한 국민 최고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이 항상 정체할때쯤 보여주었던 감동적인
모습이었기에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기 때문이다,

1박2일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로 정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박찬호 편에서 그리고 시청자 투어에서 왜 국민들이 열광하는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그런다면 국민예능프로그램으로써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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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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