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맛을 담아낸다?

부산에서 유명한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돼지국밥? 밀면? 부산오뎅?

그런데 특이하게도 유부였다.

유부? 부산에서 유부가 유명했나?

부산 동생들에게 바로 확인 들어간다.

띠리리! 띠리리! 수화기 너머 부산 동생 말한다.

"형 이곳에서 유부 안 먹었었나? 나중에 오세. 제대로 된 유부덥밥 사주겠으니."

오호. 유부가 유명하구나! 그렇게 해서 부산유부의 맛을 담았다는 곳

홍대 유부를 가게 되었다.

홍대유부는 꽤나 유명한 듯 인터넷에서 여러사람들의 리뷰가 장식되어 있었다.

그래도 모든 맛집도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맛집이 아니라는 혀 곤조가 있는 나.

가보기로 한다.



실 가는 길은 조금 복잡하다.

홍대입구 9번 출구로 나와 수 노래방이 있는 곳으로 계속 걸어간다.

약 10분 정도는 걷는 듯 싶다. 절대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차를 가지고 가지 마라.

밉상 제대로 찍힌다. 모든 이가 평화롭게 거니는 홍대거리에서 차 한 대 들어오니

다들 오만상 찌뿌려진다. 밥 먹으려 가는 데 그런 인상 풍기면서 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더군다나 홍대는 볼거리도 많아서 굳이 그런 욕을 먹어가며 차를 끌고 가지 마라.



암튼 그렇게 쭉 가다보면 수 노래방 맞은 편에 요거트 전문점이 보인다.

그 골목을 끼고 들어가면 바로 그 홍대유부 집이 나온다.

조금 가계가 조그마한 편이라서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조금 유심히 살펴봐야 된다.

길 안내는 이 정도면 되었다 생각되고 이제 본격적인 맛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본다.




일단 가격. 참 저렴하다.

부산에 온듯 가격이 참 착하다. 요즘 같이 제대로 된 음식 먹으려면 만원 짜리 내달라는 음식점

아니다. 부산에 인심까지 같이 들어온 느낌이다.

여기에서 나는 사람들의 강추인 세 가지를 먹어봤다.

마약쫄면, 유부덮밥. 그리고 삼무막걸리.


참깨와 버무려진 쫄면. 5000원.

와우! 고녀석 참 탐스럽지 않는가? 내 혀가 아주 축하 세레모니를 한다.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지며 같이 제공되는 부산오뎅국과 함께 먹으면

라면에 김치 궁합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이가 이곳을 찾는 이유라 이야기하는 유부덮밥.

다 소문나는 것은 이유가 있다라고 할 수 있는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 될까?

아! 내가 왜 부산에 가서 유부덮밥을 안 먹었지? 라고 스스로를 탓할 정도로

꽤나 정갈한 맛이 일품이다. 이 역시 5000원.

흐미 저렴하다 저렴해.

이와 함께 친구녀석과 막걸리를 빠지면 되겠는가?

삼무막걸리. 근데 사실 나는 막걸리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렇게 특색은 못 찾았다. 맛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워낙 소주파인지라

이색적으로 한 번 정도는 마시는 정도의 맛이라고 해야 될까?

암튼 이 홍대유부의 총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다.




가격대비는 최고라는 평을 주고 싶다.

하지만 문제는 조금은 좁은 듯한 실내였다.

그러다보니 여러사람이 올 수가 없다. 하지만 연인이 손 부여잡고 오기에는

꽤나 낭만있는 맛집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여친이 없기 때문에 샘이 나서 ㅋㅋ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있다.

아마 여친과 함께 왔다면 전체평점은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이...

암튼 홍대에 간다면 저렴하게 만 원 한 장으로 연인의 식사 한끼를 책임질

이 녀석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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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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