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콥스하버.
호주 브리즈번과 시드니 중간에 있는 해양관광도시입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없지만
여름철이 되면 시드니쪽에서 가족나들이로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저는 새벽청소를 하며 매일 일을 하기 때문에
이곳이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 인지하지 못했지만
얼마전 쉐어하우스에 같이 살고 있는 호주인 아주머니와 동행했던 길에
왜 이 곳이 해양관광도시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시티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을 가게 되었는데
참 희한하게도 갈매기가 우리나라 닭둘기들 돌아다니듯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이죠.


그리고 오늘의 가장 쇼킹한 사진. 저는 멀리서 봤을 때 개가 왜 저렇게 크지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점점 다가오면 올 수록 어! 저것은 개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가온 동물. 그 동물은 라마라는 동물이었습니다.
예전 애니메이션에서 본 그 동물이었죠.

정말 신기해서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더라구요.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그 아저씨는 기부를 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조금 기분이 찝찌름했지만 영화속에서나 아니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법한
동물을 봤다는 흥분감에 저는 가진 동전을 다 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애석하게도 같이 쓰다듬으면서 찍고 싶었지만
그 아저씨는 뭐가 바쁜지 사진 2장 포즈 취해주고 다음 장소로 가더군요

그리고 주변인들의 인기를 얻으며 저와 같이 기부를
받더군요. 개인적으로 아마도 하루에 저런 식으로 돌아다니면 하루의 200불 이상
벌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암튼 라마! 호주환율을 한화로 쳤을 때 약 12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고 찍은 사진. 바로 위의 사진과 다음의 사진이랍니다.
사진 촬영비를 많이 주지 않아서 그런지 촬영의 비협조적이더군요 ^^
암튼 오늘 하루 값진 사진 한 장 구한 거 같아 오늘 하루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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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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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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