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찌감치 떨어져 호주를 바라볼 때 우리는 이야기합니다. 지루한 천국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도대체 뭐하면서 지내냐 싶을 정도로 저녁 늦게 상점이 여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처럼 술을 밤 늦게 먹는 것도 아니라서 별 다른 재미를 못 느끼게 되죠.

사실 저 역시 과거에는 호주인들은 참 지루하게 인생을 사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호주인의 문화를 잘 모르고 주변인의 삶을 살아서 그런 평가를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호주인의 문화.
호주의 바다를 보면 저는 호주인의 문화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여름 한 시즌에만 국한되어서 가족들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아닌 4계절 내내 호주의 바다는 가족들이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은 보드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어 서핑을 즐기고
만삭이 된 여인이 파도를 맞는 모습
지팡이로 의지못할 정도의 나이인 노인분들이
서로 의지하며 바다를 거니는 모습.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호주는 지루한 천국이라고 보기보다는
가족의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이 되면 어느 먼 곳에 있더라도 우리나라 추석과 같이 다 모여서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서로의 내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

어쩌면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호주이민을 다들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70살이 되도록 세탁소 일을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과
한가로이 손을 맞잡고 해변을 거니는 노부부들의 모습을 보니
조금은 착찹한 느낌이 드네요.

호주인의 문화가 지루한 천국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
꼭 호주 바다를 가보세요 ^^
여러분들의 선입견을 깨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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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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