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러들의 대부분은 농장을 갑니다. 그리고 대부분 쪽박과 대박을 오고가죠.

사실 다른 곳보다 농장은 임금차이가 때로는 5배 이상 날 정도로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호주농장 경험자 누구에게 듣는 것에 따라서 농장이 파라다이스로 인식이
되던가 아니면 일자리가 없어 마지막에 가는 곳인가가 결정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인식이 나는 이유는 사실 대박농장의 진실에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박농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세컨비자로 다니시는 분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번 이곳에 와서 실패의 경험과 피킹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일을 다시 해서 대박을 내는 것이죠.

실제로 이곳 대박농장들 중에서 농신들의 모습은
손놀림이 야무진 것도 있지만 농장주의 지시사항에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complain 워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빨간 딸기를 따라고 하는 지시는
초반 농장을 들어온 사람들이나 듣는 이야기이고,
대부분은 무게를 높이기 위한 전쟁을 하고 있죠.
간혹 쓰레기 딸기를 밑에 깐다던가 아니면 덜 익은 것들
가끔은 흙도 섞어서 박스안에 넣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랍니다.

이런 꼼수가 걸리지 않으면 대부분 하루의 100불 이상 아니 150불 이상은
찍는 사람들이 되죠.

호주농장에서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실하게 일을 하면 돈을 못 번다는 이야기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울렛 제로 시간당 18불 정도를 주면
컨추렉으로 딸기를 1kg당 10분에 따던 사람이 한 시간이 걸릴 정도로
속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어차피 일을 제대로 안 해도 시간당 페이를 받으니 말이죠.

저 역시 농장 7개월을 다녀봤던 사람으로써
소 같이 우직하게 일하는 것이 돈을 못 버는 현실을 경험해본 사람이랍니다.

지금 이 순간 농장대박의 불편한 진실을 알려줄 때
어떤 이는 부끄럽다. 아무리 그래도 돈 벌기 위해서 양심을 속여서
일을 하냐! 라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떤 분은 내가 바보 같았군
다음에는 그렇게 해서 대박 돈 벌어야 되겠군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으로써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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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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