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후에 호주를 다시 찾은 저에게 아무래도 예전 6년 전
내가 왜 실패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볼 때가 많습니다.
비록 실패담을 통해서 책까지 나오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각 대학에서
강연을 한 적은 있지만 항상 호주워킹 실패자의 전형이 되어 있는 저에게는
그달리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었죠.

더군다나 부모님께서는 제 책을 보면서 많이 눈물 지었다고 합니다.
멀리 타지에 나가서 노동자의 신분으로 죽어라 일만 하고 왔냐면서 말이죠.
그리고 주변에서는 아들 많이 고생했던데요. 라는 안부인사가 그렇게 싫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책이 나오고 나서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마음 한 켠에서는
항상 자식아픔이 생각나 눈물짓고는 했답니다.

아! 암튼 사담은 이제 그만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첫 번째 호주워킹을
실패한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가장 큰 것은 영어였겠지만
두 번째는 나를 위한 투자를 안했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주급제로 돈을 버는 호주. 그리고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아무리 해도
쥐어보지 못하는 돈을 받다보니 나를 위한 투자 여행이라던지 공부라던지
그것이 너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악착같이 돈을 모을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위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거죠.

현재 호주워킹을 다시 6년만에 오면서 많은 워홀러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 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경우도 많죠.
일주일의 10달러의 생활비로 냉동야채로 밥을 세 끼 내내 먹는 사람도
봤죠.

사실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제가 호주워킹을 갔다오고 나서 병이 난 사람으로써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의 몸을 위한 투자는 꼭 하도록 하세요,

몸이 망가지면 아무리 돈을 많이 모아도 나중에는 쓰고 싶어도 쓰지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저는 이번 호주세컨비자로 와서 저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는 일은 없도록 하자.
절대로 영어공부나 나의 이력에 도움되는 일은 무조건 돈을 아끼지 말자 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예전에는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에 잉글리쉬 타운의 온라인영어를 듣는 거겠죠.

암튼 이번에 호주워킹을 와 있으시는 분들이나 혹은 앞으로 가실 분들은 꼭 명심하세요.

호주워킹 다른 것보다 몸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것 말이죠.

아 그리고 앞서 포스팅을 통해서 알려드렸던 잉글리쉬 타운의 온라인 영어 신청 안하신 분들은 신청하세요.

뭐 대학생들은 공짜이고 성인은 이번에 한 달 간은 만원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내 자신을 위한 투자. 그 투자가 한 달의 만원. 혹은 대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무료라고 하니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호주워킹을 준비하시는 분들! 호주워킹의 시작은 호주 첫 도착이 아닌 지금부터라는 것
명심하시고 계획 잘 짜시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

호주 필리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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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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