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기도 소재 지방대학에 문예창작학과를 나온 사람이다.

나는 하지만 내 학교 내 학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 그러나 사회는 나를 지방대생이라는 낙인을 찍고 바라봤다.

고등학교 때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는지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이 없었지만 대학 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학과에 충실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름 학과에 특성에 맞는 상도 받았고 책 집필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사회에서 버림받았다. 나는 언어능력둔제라 영어를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나에게 영어를 배우라 말했다.

취업하면 전혀 쓸 것이 없는 영어를 나는 해야 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질풍노도 시기는 다시 찾아왔다. 흥미 없는 것을 하려니 될리가 있겠는가? 그러다보니 내가 자신했던 전공과목도 뒤쳐졌다.
그도 그럴 것이 선택과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집중을 엄한 곳에 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리고 나는 호주워킹을 오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지방대 주홍글씨라는 대한민국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 인간의 삶을 찾게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겪은 호주사회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최소한 대학을 나왔는가 안 나왔는가를 잣대로 평가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장기를 찾아 기술학교를 가던지 혹은 학문의 길로 대학을 가던지
혹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직업을 찾던지 그런 선택을 하였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삶에 충실했고
선택과 집중에 삶을 살았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만약 호주사회 같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았다면
무엇을 하면서 살았을까 라는 생각. 어쩌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내 가슴이 뛰고 내 열정을 한꺼번에 쏟을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씁쓸하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직장이라는 것이
자아찾기 혹은 자신의 역량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연봉이 얼마냐가 중요한 것이 사실이라는 현실이...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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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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