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이야! 과거에 한 가닥 했거든!

 

그때는 뭐 나를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아!

그만 좀 해! 자식아! 이 자식은 술만 먹으면 이 이야기한다.

술주정. 말 그대로 술만 먹으면 예전 과거 무용담에 대해서

자랑하듯 이야기하는 사람들 많다.

 

 

좋은 소리도 한 두번인데 이것은 뭐 술만 먹으면 예전에 어땠다 저땠다

시끄럽기 그지 없다.

 

오늘 갑자기 호주워킹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마 감지한 사람도 있으리라!

 

내 글을 많이 봐 온 사람들은 말이다.

 

 

 

 

그렇다. 호주워킹 갔다와서 술주정 하는 사람이 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나 6년 전 호주워킹 갔다오고 난 뒤 내 친구들한테 술버릇이 생겼다.

야! 너 호주가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아냐!

 

아 이놈의 나라 뭔가 잘못되었어! 한참 잘못되었지 그렇구 말구.

호주가 내 이상적인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사람이 살 때가 못 되는 곳

친구들은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나중에는 그만 하라 말하며

이 자식 또 취했다 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그때는 몰랐다. 그것이 얼마나 한심한 술주정이었는지.

사실 호주라는 나라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한국에서 버림(?)받아서 호주가

좋게 느껴졌던 것이다. 호주에 가서 눈높이는 높아졌는 데 나를 스카우트하는 사람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직장 하나 갈 수 없는 처지에 대한 한탄이라고 해야 될까?

애석하게도 호주워킹을 갔다오고 난 뒤 그런 한탄을 하는 학생들 많이 있다.

대한민국 사회가 어쩌구 저쩌구! 생각해보면 호주워킹 가서 성공한 사람들은 되려

그런 이야기 안한다.

 

 

그들은 자신보다 노력의 땀방울을 흘린 사람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채찍질한다. 하지만 실패한 사람들. 생각해보면 제대로 생활 못했던 사람이 되려 큰 소리를 낸다.

마치 군대 고문관이 군대 이야기를 더 하면서 군생활이 어땠다 저땠다 이야기하는 것처럼...

호주워킹 갔다오고 난 뒤 나와 같이 술주정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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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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