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놈의 자식! 왠 문신이야!

너가 조폭이야! 이 자식. 어디가서 문신 지우지 못해!!

문신을 한 친구에게 어머니의 성토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문신을 한 것 자체가 왜 잘못이냐! 며 친구녀석은 따집니다.

요새 문신은 조폭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신은 이제 패션이다 며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그 녀석은 자신만의 고집을 내세우며 문신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러다 그 녀석은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이것저것 물었죠. 특히나 이력서상으로 호주워킹이라고 적힌 내용이

흥미로웠는지 계속해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궁금해하더군요.

그 친구는 신나서 호주워킹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평생 처음으로 문신이라는 것도 해봤다고 합니다.

남들 시선을 너무 신경쓰며 살았던 저에게 호주워킹은 소중한 추억을 남겨줬다고

하면서 그는 호주찬양론자가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했죠.

 

그런 그에게 마치 먹잇감 물은 승냥이의 모습을 한 인사담당자는 말합니다.

 

"결국 호주워킹 가서 문신 하나 얻어가지고 왔군요"

 

의심했습니다. 그게 무슨 이야기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에서는 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 순간 루저가 되었고 문신을 지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실제로 우리나라 사회는 이렇게 나만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모욕한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문신은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면 문신은 양아치의 부산물로 평가될 뿐입니다.

실제 저 역시도 그랬고 많은 학생들이 호주워킹을 갔다온 뒤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노릇입니다.

 

호주워킹을 준비하는 분들.

꼭 기억하세요! 호주워킹은 성공하면 문신도 패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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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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