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 가서 영어정복했다고 착각하는 이유

오늘은 영어에 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저 역시 영어를 못하지만 학생들이 영어마스터를 했다는 착각을 깨드리기 위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호주워킹을 갔다온 분들이나 앞으로 가실 분들 혹은 어학연수를 갔다오신 분들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 갔다온 지인들이나 본인이 갔다오고 나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영어가 늘은 것일까? 아니면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가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아예 인사도 못했던 지금하고는 다르게 현재는 외국인을 만나도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죠. 실제로 많은 이들이 호주워킹을 가서 말문을 트기는 텼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영어정복을 어느 정도 했다는 그 착각은 나중에 되면 바로 깨집니다.
한국에 오면 깨지죠.

사실 한국인은 영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중 1부터 두들겨 맞아가면서 영어단어를 외우고 우선순위 영문법을 항시 들고 다니면서 공부를 했었죠.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은 자의든 타의든 무조건 의무 영어교육을 몇 년동안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머릿속에서는 몇 가지 단어들과 표현을 알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을 쓰지를 못하는 것이죠. 현실이 한국인하고 영어를 쓰지는 않으니 말이죠.

그러다 호주워킹을 가서 영어를 쓰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호주에서 만나는 사람의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바이벌 영어를 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조금씩 내재되어 있는 영어실력을 쓰는 것에요.
그리고 스스로 내가 영어가 되는 구나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오면 다시 영어를 쓰지 못하는 현실이 다가오죠.
그리고 영어실력을  잃어버리는 것이죠.

이것이 현재 호주워킹을 갔다온 사람의 일반적인 모습이랍니다. 그래서 호주워킹 갔다와서 사회가 요구하는 영어점수를 못해가지고 와서 다시 영어어학연수를 하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호주워킹 가서 영어정복했다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몇 십년 동안 살고 있는 로버트 할리를 보세요. 실제로 생각해봤을 때 완벽한 언어구사를 하고 있나요? 아무래도 외국인이다보니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만족을 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호주워킹 가서 영어정복했다고 착각하는 것. 그것은 호주워킹의 실패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