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제 2의 고향이 되어버린 그곳..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 태풍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쪽으로 발생된 태풍으로 인해 700여명의 사상자와

이재민만 23만여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다른 부분입니다.

 

태풍이 일고 나서 여러가지 질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2차피해라는 것이죠.

필리핀에서 가장 흔한 병 중의 하나는 뎅기열입니다.

더럽고 습한 환경 속에 자라는 뎅기 모기가 어린아이나 노약자들을 물게 되면

걸리는 병입니다.

 

 

심한 고열과 함께 피부가 괴사되는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저 역시 뎅기열에 걸려봤지만 그 병치료에 드는 금액이

약 100만원 가까운 돈이 든다는 겁니다.

 

필리핀 서민들의 대부분은 하루 한 끼 연명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100만원이라는 돈은 현실적으로 죽으라는 소리일 정도랍니다.

그렇다면 뎅기열에 걸리지 않아야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진 속에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외교통상부에서 20만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참고적으로 필리핀은 우리나라에 원조를 했던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 이 시점 국경을 넘어 그들의 아픔을 씻어줄 수 있는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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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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