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바기오날씨는 앞서서 언급했듯이 최고의 날씨라고 불린다.

 

물론 바기오의 우기시즌 6월부터 9월까지는 타이푼이 오게 되면 일주일 이상

해를 못 볼 정도로 날씨가 좋지 못하다.

 

하지만 그런 단점이 있더라도 바기오 날씨는 최고의 날씨라 부르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청명한 하늘과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날씨인 가을 날씨를 품은 바기오.

 

그런 날씨 탓에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 데

그것은 바로 드론의 인기다.

 

드론? 그 무인정찰기?

 

 

맞다. 다음과 같은 무인정찰기 드론이다. 아는 지인이 바기오에 거주하며

바기오가 자꾸 촌구석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여 직접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구매했다고 한다.

 

 

허기사 지금 나 같은 경우도 바기오에 와서 항상 똑같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찍고 또 찍고

그러고 있으니 말 다한 것이다.

 

 

옥상 골목에서 세션로드, SM몰, 바기오의 심장이라 불리는 번햄파크가 내다 보이는 모습

정말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이 날은 그 어떤 날보다 날이 화창해 도심지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서 드론을 띄우기로 했다.

 

 

이 작은 녀석의 금액이 그때 200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고성능 HD카메라 장착이 되어 있고, 정말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연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찰영된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기오 전경의 모습을 하늘에서 찍는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지금 왜 뜬금없이 하늘 사진을 찍었냐고? 궁금해할 것이다.

드론이 올라간 사진이다. 지금 점 형식으로 있어서 안 보인다.

 

그 정도로 고공으로 올라간다.

 

 

바기오의 심장 번햄파크 호수 모습이다.

 

 

산 비탈 레고블록 같이 집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바기오의 하늘. 이제는 어디에 드론이 위치해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저기 안 보이냐며 손을 가르키지만 보이지 않는다.

 

 

어디냐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같이 구경온 지인들도 보이지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그런 모습에 더더욱 신이 난 드론 소유자인 분은 기분좋게 웃는다.

가만히 있어봐요, 곧 내려옵니다! 라고 하며!

 

 

뭔가 긴박한 조작을 하는 모습. 핸드폰 화면에 그 모습이 보였는데

사진 상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그리고 몇 초가 지났을까?

 

 

드론이 착륙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드론을 구매했는가?

의문이 들었다. 그냥 그 돈이면 풀 프레임 카메라 아니면 고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위용(?)이라고 해야 될까? 그 모습 속에서 나도 지름신이 강림할 듯 싶다.

 

그 정도로 드론의 위용은 대단했고, 하늘에서 바라본 바기오의 모습은

천상의 날씨를 자랑했다.

 

고가의 드론을 지르게 만들 정도로 바기오의 날씨는 이 정도로 좋다.

 

 

드론을 이륙하고 착륙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드론으로 찍은 동영상은 못 올린다. 촬영 후 저장을 하지 않았다는... 조작 미스로 인해)

 

참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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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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