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행사.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들에게 등골브레이커라고 불릴 정도로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있다.

 

실제 우리나라 전통행사는 잘 모르고 무조건 외래 문화가 좋다며 따르는 것은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행사 자체가 많아지고 어린이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행사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현재 한국의 행사 대부분이 어린아이들끼리

위화감을 조성시키는 행사가 되면 문제가 있다.

 

지금 현재 한국에서는 겨울왕국의 엘사 드레스가 울며겨자 먹기로 고가라도 사줘야 된다는

압박 아닌 압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사주지 못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모든 이들이 즐기는 행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빼빼로 데이 같이

하나의 상업적인 행사가 되어버린 듯 해서 씁쓸하다.

 

 

그런 것과 달리 나는 필리핀! 지금 현재 바기오에서의 할로윈 행사는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일단 필리핀은 다들 알다시피 인구의 80퍼센트가 카톨릭을 믿고 있다.

그러다보니 할로윈 행사가 굉장히 오래전부터 해오던 행사다.

 

 

할로윈 행사가 진행되는 시점이 되면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저렇게 기괴한 복장을 한 사람이

어린아이들에게 사탕과 초콜렛 같은 것을 나눠준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저렇게 호박상자와 각자의 드레스를 입고 사탕을 받아간다.

 

 

 

이 날은 SM몰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캔디를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린아이들에게 캔디를 나눠준다.

 

 

환하게 웃는 공주님과 왕자님들.

비싼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는 필리핀 아이들도 있지만 어떤 아이들은

조금은 허접(?)한 복장이더라도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담겨 있다.

 

 

드레스가 없더라도 할로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

너무 사랑스럽지 않는가!

 

 

항시 느끼는 것이지만 필리핀아이들은 낯선 이들에게 환하게 웃는 즉 사진모델에 자격이 풍부한 아이들이다.

초상권 상관없이 말 그대로 본인의 사진을 찍어준다는 것 자체만으로 고마움을 느끼는 필리핀아이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웃는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어 좋다!

 

 

부모님들도 사진을 찍어주면 왜 우리 아이 사진을 찍냐며 버럭 화를 내는 한국하고는 다르게

필리핀에서는 되려 연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진작가한테 가장 좋은 환경의 나라를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필리핀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천성적으로 사람들이

낯선이들에게 친절하다!

 

 

그리고 이날은 바기오 SM몰에서 할로윈데이를 맞이해서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 현장모습 동영상으로 올려본다!

 

 

 

 

항시 느끼는 것이지만 필리핀에 이런 크고 작은 행사를 하게 되면 필리핀가족들이 총출동한다.

 

다른 것보다 가족을 가장 중요시하는 필리핀인들이기에 모든 일 제쳐두고

가족구성원들이 나와 행사를 즐기는 것이다.

 

항시 집 안의 가장은 행사참여보다는 서포트 비용을 내고 어머니와 자식들만

참여하는 행사가 대부분인 한국의 행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 날 할로윈 복장에서 나는 단연코 이 공주님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할로윈 행사. 전통문화도 잘 모르는 데 무조건 서양에서 오는 행사는 좋아한다고

비판하기 보다는 서양행사라도 상업적으로 변질되지 않고 가족끼리 이리 화목한 행사 위주로 바뀐다면

나는 할로윈 행사만이 아니더라도 여러 행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자리잡혔으면 좋겠다!

 

그런 행사들을 통해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오늘은 필리핀, 바기오의 할로윈 행사에 대해 글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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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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