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빙수의 인기는 대단하다.

육수가 절로 나오는 한여름이 되면 길거리는 빙수천국이 된다고 할 정도로

많은 가계에서 빙수를 취급한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4계절 내내 더운 필리핀 같은 경우는 어떤 빙수가 유행할까?

 

필리핀에서는 필리핀만의 빙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할로할로다.

 

 

보통 할로할로를 많이 판매하고 대중적으로 성공한 곳은 차우킹(Chowking)이다.

실제 필자 역시 차우킹은 디저트 할로할로를 먹기 위해 매주 2회 3회 방문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서늘한 기후를 가진 바기오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차우킹을 거의 찾지 않는다.

 

그래도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할로할로를 맛 못 봤다면

필리핀 디저트를 못 먹었다고 할 정도로 꼭 경험해야 되는 것이기에

그에 관한 글을 남기고자 한다. 길거리 할로할로나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할로할로를 취급하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우킹의 할로할로를

이야기하겠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것이 바로 할로할로(Halo-Halo)다.

금액이 예전에 비해서 정말 많이 올랐다. 내가 처음 할로할로를 맛 봤을 때가 5년 전이었는데

작은 컵으로 26페소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은 53페소나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국인들이 가격이 비싸도 많이 사먹는 영향 탓에

가격이 2배나 폭등을 한 것 아닌가 싶다.

 

용량을 늘리고 가격을 올리는 식인 거다.

전형적인 기업인(?)의 마인드로 가격을 올려버렸다.

 

 

보통은 저 보라색의 할로할로를 먹는데 나는 신제품 밀키 화이트 할로할로를 주문했다.

금액은 인기상품 보통 할로할로에 비해서 9페소가 비싼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할로할로다.

비주얼 작살이다. 지금 필리핀환율로 치면 1500원에 해당하는 디저트다.

 

 

만약 이 할로할로가 한국에 있다면 아마 여름 때면 동이 날 거다.

김국진 빵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매출을 기록했다고 들었는데

한 여름에 이 금액으로 할로할로가 판매된다면 아마도 그 기록을 넘어설 것이다.

 

 

할로할로를 먹는 법은 수저로 싹싹 비벼서 얼음을 약간은 쪼개서

먹으면 된다.

 

 

다음과 같이 얼음을 쪼개서 먹으면 그 맛이 달달하니 좋다.

 

워낙 필리핀인이 단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할로할로 역시 달달하다.

그리고 새로운 신제품 할로할로에 대한 나의 평은 구관이 명관이다!

라고 말을 하고 싶다.

 

굳이 9페소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맛 자체가 베스트 상품인 원조 할로할로가 맛있다.

 

지금 한국은 겨울인지라 지금 글은 그다지 입맛을 다지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침이 고일 정도로 필리핀의 할로할로가 그리울 것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글 올려본다!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