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을 평가할 때 우리는 풍류를 아는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많이 한다.

 

실제로도 필리핀에 가면 베짱이(?)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늘을 즐기는 필리핀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가끔 내일을 준비하지 않고 오로지 오늘만 즐겨 원조를 해주는 나라에서

원조를 받는 나라로 필리핀 경제가 추락했다는 비난 아닌 비난을 듣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즐기는 모습은 항시 바쁘게 살아가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해야 될까?

삶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가끔은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현장의 모습은 노래방을 보면 많이 알 수 있는데

 

다음의 동영상은 필리핀 바기오 SM몰 내부 노래방 모습이다.

 

 

우리나라 노래방은 뭔가 밀폐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노는 분위기라면

이곳은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다.

 

저들은 가수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이들이 그녀들의 노래실력 상관없이

노래를 듣고 좋아한다.

 

예전 한국방송에서 필리핀 내 노래를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그것은 노래 때문이 아니고 평소 원한관계에 있기 때문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지 노래 때문에 죽는 것은 아니다.

 

 

가끔 한국방송에서는 필리핀을 잘못 보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말 그대로 필리핀은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못 살기 때문에 밑으로 깔고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가끔은 씁쓸한 느낌이 가득한 것이 사실이다.

 

어떤 현상을 보도하는 데 있어서 그 현상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기 보다는

못 사는 나라라는 편견을 가지고 그 현상을 보도하는 것. 그것은 문제가 크다는 생각이다.

 

필리핀 노래방 모습을 보며... 역시 후진국 모습이네...

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것은 어찌보면 문화사대주의에 입각한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싶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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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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