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 가장 좋은 날씨를 가지고 있다는 바기오.

 

몇몇 이들은 바기오의 우기시즌을 경험하고 난 후 바기오는 물 먹는 하마를

몇 개를 들고 다녀야 될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상 1년 가까운 시간을 바기오에 보낸 내 입장은

우기시즌(6월부터 9월)을 제외하고는 바기오는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날씨를

품은 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그냥 단순히 내가 바기오에 거주하기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보여지는 사진,

 

필리핀 개로 알아본 바기오 날씨의 느낌을 전할까 한다.

 

 

 

 

낮에는 뭐라고 해야 될까?

너무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추운 날씨도 아닌 딱 가을날씨의 햇살을

품은 날씨가 바로 바기오 날씨다.

 

 

이렇게 낮이 되면 바기오 사람들과 어울려 늘어지게 자는 필리핀 개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이야기를 알 수 있듯이

축 늘어진 녀석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곳 바기오의 모습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다른 필리핀의 길거리 개들하고는 다르게

바기오 개들의 상태는 꽤나 활동적이다.

 

하기는 나 같은 경우도 바기오를 제외한 다른 도시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정말 뭐라고 해야 될까? 가만히 있어도 육수가 절로 나오는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낮에 선선한 바람이 불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가을날씨를

닮은 것이 바로 이곳 바기오다,

 

 

 

 

바기오에서 가장 늘어지게 자고 있는 개 님을 발견했다.

아주 이 녀석 은폐엄폐 실력이 장난 아니다.

 

트럭 바퀴와 비슷한 색깔이라 나는 맨 처음에 개라고 생각도 못했다.

 

 

정말 멀리서 보면 자연과 합일체가 된 모습이다.

 

 

치와와 같이 생긴 녀석.

이곳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 건지 몰라도 개들이 워낙 활동적이라

순수 혈통의 개보다는 뭐 닮았다는 느낌이 드는 개들이 많이 보인다.

 

하하! 날씨에 대해서 아무리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무슨 홍보성 글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바기오 날씨를 접하는 개들의 모습을 통해

간접체험하는 글을 오늘은 써봤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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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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