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택시기사가 이 학교를 모른다면 도중에 내려라.

그 정도로 이 학교는 유명하다.

이 학교는 세부에서 첫 번째 생긴 학교 CPILS 씨필스다.

씨필스는 2001년 생긴 최초의 필리핀 세부 학교다.

그리고 규모 역시 외부기숙사까지 다 합친다면 5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학교다.

 

 

 

워낙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오는 지라

아침도 서양식, 한식이 따로 있을 정도다.

 

학교수업 같은 경우는 다른 학교보다는 조금은 수월하게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수업할 때만큼은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생님 수준과 같이

제대로 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CPILS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선생님이

5년 이상된 선생님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에 티칭스킬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다.

또한 네이티브 선생님들 또한 단순히 은퇴해서 할일 없는 네이티브를 고용하지 않았다.

 

물론 몇몇 선생님은 발음교정한다고 시간에 대부분을 할애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은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한다.

나는 다른 학교보다 이 학교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시스템이 잘하는 사람에게 당근을 많이 주는 구조다.

 

 

장학금 제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학교로써 한달의 한 번 1등에게는 US달러로 500달러

10등까지는 100달러를 지급한다.

전체적으로 시설은 다른 학교에 비해서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물론 외관상으로 보면 오래된 것이 흠이다.

 

 

하지만 내부는 얼마전에 리노베이트를 해서 깨끗하다.

하지만 인터넷이 느리다는 점. 기숙사 내에서 인터넷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닭이 싫어질 것이다. 그 이유는 창문 밖으로 시내도로가 있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적응할 때까지 꽤나 고생하게 된다.

 

하지만 CPILS는 의지력이 높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학교다.

 

하지만 의지력이 약하다면 CPILS는 가지 말기를 바란다.

실제로 이 학교 졸업생들은 말한다.

 

 

"CPILS는 좋은 학교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안했다."

 

맞다. CPILS는 유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세부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성과를 유혹을 못 이기는 학생에게는 최악의 성과를 얻는 학생이다.

본인의 의지가 높다면 CPILS의 입학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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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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