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보카카이, 세부, 팔라완 정도 수준으로 여행지를 생각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한국인이 많은 지역보다는 국내선을 타고 한국인이 잘 모르는 숨은 명소를

찾아가야 진정한 필리핀여행은 시작된다고 말을 한다.

 

실제로 필리핀여행 중 한국인이 많은 곳은 필리핀 물가 적용이라기 보다는

한국인 물가와 비슷할 정도로 가격거품이 많이 껴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인이 없는 지역 같은 경우는 정말 저렴하게 필리핀을 즐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필리핀에서 국내선을 탈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나라 내 최저가 항공 국내선이 있듯이 필리핀에서도 정말 많은 국내선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세부퍼시픽 아니면 에어아시아 국내선을

이용하는 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마닐라 터미널 이동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제 3터미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같은 경우는 제 1터미널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프리미엄 항공사가 내리는 하차하는 터미널 치고는 너무 후지다.

 

그런 점에서 나는 개인적으로는 같은 가격이라면 필리핀항공을 타고 가는 것이 좋다고 말을 한다.

아니면 최저가 항공 세부퍼시픽 혹은 에어아시아가 좋다.

 

국제선부터 국내선까지 제 3터미널에서 끝내 따로 이동하는데 드는 택시비용과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국내선으로 들어가는 제 3터미널 입구다.

 

 

예전에는 국내선으로 들어갈 때 공항세가 200페소(각 지역마다 공항세가 틀림)가 들어갔다.

하지만 요즘에는 공항세 포함된 금액으로 발권을 하기 때문에 따로 공항세를 지불할 필요가 사라졌다.

 

 

이렇게 나는 7시 35분 바콜로드 행을 끊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해야 될 점은 절대로 게이트 넘버가 120번이라고 해서

그곳에서 보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가끔 이어폰을 끼고 음악감상을 하며 있다 비행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자주 게이트가 바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바뀌었다고 말을 하겠지만

필리핀은 정말 한없이 여유를 부리는 사람들이다.

 

말 그대로 너무 느긋해서 가끔은 짜증이 난다.

 

항상 공항 내 방송과 확실히 게이트 넘버가 변경되지 않고 제대로 가는 것인지 확인해야 된다.

 

 

예전에 나 역시 빨리 와 기다리며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가 국내선을 놓친 경험이 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경을 곤두세워야 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절대로 제 시간에 도착할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둬라.

 

앞서서 항공권을 보면 알다시피 오후 7시 35분이다.

그 이야기는 최소한 15분 전에 내가 항공기에 탑승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현재 기다리고 있다.

어디에서? 게이트 앞 좌석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기약 없는 바콜로드행 국내선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국내선을 탈 수 있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몇 시간 지연이 되지 않아서. 실제로 워낙 지연이 많이 되어

픽업을 나오는 사람에게 언제 출발하는지에 대해서 언급을 해줘야 기다리는 일이 없다.

 

국내선을 이용할 때 꼭 여러분들이 챙겨야 되는 것.

그것은 참을 忍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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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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