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공지사항에 언급했듯이 이번에 처음으로 내 이름을 걸고 가족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다.

 

사실상 많은 이들은 나에게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 중의 한 가지 이야기는 왜 세부가 아닌 바기오로 정했는가? 에 대한 의문이었다.

 

솔직한 나의 답변은 세부도 좋고 바기오도 좋다. 겨울방학 시즌에는 바기오의 황금기라고

할 정도로 최고 좋은 날씨를 보인다. 너무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춥지도 않은 날씨.

 

말 그대로 바기오 내 가장 좋은 시기가 12월부터 5월까지다.

 

 

그런 점에서 올 겨울방학 시즌에 가족연수 지역을 바기오로 잡았다.

그리고 현재 나는 바기오에 관한 책을 집필하기 위해 약 1년 가깝게 바기오에 거주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예전에는 종합적인 필리핀에 관한 책을 적었다면 이번에는 바기오에 관한 구석구석을 담고자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바기오시내를 다 둘러보며 정보수집을 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어쩌면 내가 가진 바기오정보를 가족연수로 오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그런 컨셉의 가족연수가 될 것이다. 영어공부도 영어공부지만 내가 이번 연수에 주안점을 삼는 것은

바기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이번에 필리핀가족연수 지역으로 바기오를 선택한 이유다.

 

실제로 나 역시 바기오에 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여러 조사 끝에 바기오가 다니엘 번햄이라는 도시기획가가 지은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적으로 다니엘 번햄이 기획해서 만든 도시가 워싱턴 D.C 시카고 등이다.

 

그러다보니 바기오는 여름수도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세련되고 필리핀 속 다른 나라 느낌이 가득하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바기오는 울타리 쳐진 상태의 필리핀이 아닌 필리핀을 이해할 수 있는 전통문화를

고수하기로 유명한 도시다. 필리핀 관광도시의 대부분은 여러 외국인들이 들어오며 필리핀인의 문화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 곳 바기오는 MIX문화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전통문화를 고수하고

외래의 좋은 문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나는 바기오를 가족연수 지역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와 함게 바기오는 가족중심주의에 필리핀인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

 

 

보통 필리핀의 다른 도시들은 밤이 되면 윤락의 도시 쾌락의 도시가 된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이곳 바기오는 주택지역과 유흥지역이 구분지어 있으며 주택지역 같은 경우는 밤 9시 정도만

되도 주변이 가로등 불빛에 유지된 채 정적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 그 시간에는 가족들과 단란한 저녁과 대화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핵가족화 되며 가족끼리 대화단절이 되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할 수 있다.

 

바로 그런 모습들을 이번에 바기오가족연수로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영어공부? 솔직히 4주동안 그리고 8주동안 얼마나 영어실력이 늘어나겠는가?

나는 영어공부보다 더 중요한 글로벌 경험과 글로벌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데 이번 필리핀 가족연수의 초점을 잡았다.

 

 

전체적인 내용의 포스터다. 혹여나 아직까지 어디로 가족연수지역을 가야 될지 결정 못한 사람들은

언제든 카카오톡으로 문의바란다.

 

강태호 darkangel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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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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