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팽팽히 맞서던 SK와 두산의 경기.

그러나 한 순간에 수비 하나로 인해서 경기가 SK로 급격히
기울게 되었다.

그것도 수비의 주축이라 말했던 철벽수비 손시헌의 뼈아픈 실책이라는 것이
더더욱 SK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상황이었다.

야구팀에서 가장 최강팀을 뽑을 때 어떤 팀을 뽑을까?

공격이 강한 팀. 팀 방어율이 강한 팀.
많이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것은 실책이 없는 수비가
안정되어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수비가 안정이 되지 않는다면
두 가지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소를 주게 된다.

한 가지는 투수의 입장에서 야수를 믿지 못해서
맞춰잡는 투구 자체를 못한다.
그래서 투구의 힘이 들어가고 볼이 많이 빠지게 된다.

즉 투수가 공 던지는 데 온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
나쁜 공들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로 맥 풀리게 만드는 기분.
즉 그 실책만 없었다면 3아웃 체인지 되었을 텐데
하는 그 기분이 계속 들게 되고
한 점을 헌납하게 되면 가장 기분 나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손시헌의 실책이 그래서 더더욱 안타까웠던 것이다.

손시헌의 실책이 없었다면
누상에 주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박정권의 2루타가 나와도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2:2 승패를 마지막 5차전으로 연기되었다.

두산과 SK 비룡과 곰의 대결.
계속해서 SK징크스로 인해서 두산이 가을잔치를 마무리를 짓느냐
그 여부는 스스로 자멸시키는 수비가 안정되느냐에 달려있지
않나 싶다.

두산의 승리를 기원하며!!

화이팅!!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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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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