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주 인구밀도.
거의 세계 최저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주가 그리 인구가 적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유학생들 그리고 교민들이 사는 곳은 시티 아니면 살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요새 잠시 와 있는 DALBY라는 지역.
새삼 깨닫습니다. 호주가 확실히 인구저밀도 지역이구나! 라고 말이죠.

어느 정도냐고요.

일요일 오후. 저는 너무 할일이 없어서 사진기를 들고 제 집 밖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죠.
아무래도 남자가 삼각대 들고 독사진 찍는 것이 여간 창피한 느낌을 져버릴 수 없어서
말이죠.

그런데 집 앞에서 30분이 넘도록 마치 도시가 유령도시 같이 아무도 제 집 주위를 지나가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 더 밖으로 나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위에 삼각대를 놓고 사진을 찍었죠.

그렇게 저는 여러 방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약 30분동안 말이죠. 그런데 그 시간동안 자동차는 딱 1대 지나가더군요.

일요일이라 가족끼리 집안에서 있는다고는 치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호주이민 중 인구저밀도 지역에서 어느 기간의 일을 하게 되면
영주권을 주는 이유를 알 듯 싶습니다.

제가 봐도 이곳은 우리나라 농촌에서 일손 부족해서 동남아시아인들이
일을 하듯이 그런 사유에서 이곳에서도 젊은 인력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요즘 호주이민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근데 이곳에서는 제가 할일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말이죠.

호주기술이민을 꿈꾸시는 분들은
너무 도시지역에서 일자리 구하실 생각보다는 이곳 DALBY라는 지역처럼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스폰서쉽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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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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