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라고 치면 단연 한가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는 한가위가 사실 두렵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해서 외국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한국에 와 한가위를 보내게 되면 참 마음이 불편하다.

물론 외국(선진국)에서 한가위를 보내려고 한국으로 왔다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같은 외국이라도 한국보다 후진국에서 일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

참 그 놈의 시선이라는 것이 불편스럽기 짝이 없다.

 

 

내 아는 후배녀석도 현재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고 6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가장 힘든 것이 애석하게도 한국을 왔을 때란다.

그 시선. 한국이 너무 그립다가다 한국에 오게 되면 빨리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한국에 사는 지인들이 다 나를 못 마땅하게 본다는 시선 때문이다.

너가 뭐가 아쉬워서 외국에까지 가서 일을 하느냐?

생각해보면 그 후배는 행복을 찾아서 외국에서 일을 하고 그곳에서 터를 잡은 것인데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이라는 이유로 철이 없다는 지 왜 그렇게 산다는 지 등의 훈장질을

당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은 나 역시 뼈저리게 깨닫는다.

선진국에서 살면 부럽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필리핀, 태국,베트남 같은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왠지 모를 업신여김으로써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

그 시선이 외국에 사는 사람들을 힘들게 만든다.

추석 한가위 오늘만 같아라! 라는 이야기.

 

외국에 사는 후배는 말한다. 한가위에서 오지랍으로 남의 삶을 너무 함부로 충고하는 그 시선은 한 번쯤 고쳐야 된다고 말이다.

나 역시 지금 추석을 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걱정이다. 외국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나에게 너 어떻게 살래! 라는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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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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