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기오 책 마지막 작업으로 맛집을 탐방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맛집이라고 칭한 곳을 직접 가서 체험을 하며 과장성 광고인지

아니면 정말 맛집인지 분간하기 위해 찾아다니는 것이다.

 

오늘 방문하게 된 곳은 신세대들이 가는 레스토랑

세션로드 바기오 대성당 밑에 위치한 졸라(ZOLA)레스토랑이다.

 

 

졸리비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많은 대학생들이 방문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이날은 일요일이었던 지라 바기오 대성당에서 예배를 보고 난 후 방문하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간판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될지 모르겠다. 조라 라고 불려야 될지 아니면

졸라라고 발음해야 될지 몰라. 그냥 느낌상 졸라(ZOLA)가 머릿속에 잊지 않을 듯 싶어

졸라라고 명칭하며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이곳은 음식만 먹는 레스토랑 느낌보다는 바 느낌이 강한 레스토랑이었다.

실제로 음식보다는 음료, 차, 그리고 위스키 같은 것을 판매하는 것을 보니

이곳은 순수한 밥 맛집이라기 보다는 신세대들이 분위기 좋게 술 한 잔 먹는 컨셉의

레스토랑이었다.

 

너무 일찍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나갈 수도 없고 그냥 추천하는 음료를 주문하기로 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술을 마시면서 안주를 먹는 것은 아닌 듯 싶어 나는 종업원의 추천메뉴로

주문을 했다.

 

 

85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 조금 넘는 금액의 초콜렛 밀크쉐이크.

 

전체적인 금액은 이런 실내 인테리어에 무선인터넷 빵빵하게 나오는 데

이 정도 금액이면 정말로 저렴한 금액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음료 및 주류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들도 많이 판매된다.

 

점심을 먹고 난 후이기도 하고 딱히 먹을 만한 것이 생각이 나지 않아

나는 그냥 초콜렛 밀크쉐이크를 주문한 것이다.

 

 

다른 지역하고 다르게 아무래도 신세대들이 많이 오다보니 초상권이 조금은 신경쓰였다.

 

워낙 이곳의 손님으로 온 사람들 자체가 뭐라고 해야 될까?

애들이 조금 부유한 애들. 좀 놀아본(?) 애들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하! 그래서 사진을 못 찍은 건 아니고!

암튼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를 갖춘 그런 레스토랑이었다.

 

 

약간 조용할 듯 하지만 음악이 항상 크게 틀어져 있어 진중한 대화를

원할 때는 이 자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이곳은 내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한 번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라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

 

SM몰 쇼핑을 마친 후 혹은 바기오 대성당을 방문하고 난 뒤 잠시 음료를 마시기 위해

들릴 수 있는 곳으로 졸라(ZOLA)는 딱 맞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85페소 초콜렛 밀크쉐이크를 올려본다.

 

딱 이 맛이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이만한 밀크쉐이크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싶을 정도로 아주 가성비 좋은 맛을 가졌다.

 

오늘 방문한 바기오 맛집 졸라(ZOLA)에 대한 나의 평점은 7점 정도 주고 싶다.

 

내가 이제는 30대 중반이 되어서 그런가 너무 시끌법적한 분위기 탓에 점수를 깎았다!

 

 

 

하지만 20대 초중반이었다면 아마 나는 이곳에 바기오의 신세대들이 자주 오듯

이곳이 단골집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필리핀인 2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기오 맛집 졸라(ZOLA) 한 번쯤 꼭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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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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