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스님이 유서를 남기시고 분신자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이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들이 드뭅니다.

이 사건은 어찌보면 아주 큰 사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사건이기는 하지만
이 사건은 절대로 가십거리 형식으로밖에 인식이 될 정도로
가벼운 사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이 사태의 인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블로거들입니다.

저 역시 이 사건에 대해서 접한 것은 블로거들 통해서입니다.

블로거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날의 이슈를 소신있게 의견을 펼치는 공간이잖아요.

그 정도로 지금의 사회적인 이슈는 문수스님의 분신자살입니다.

그런데 왜 이 사건이 이렇게 묻히는 건가요?

정말로 요즘에 막걸리 법이 발동된다는 것처럼
정부에 비난하는 글만 되면 모조리 다 사장시키려고 하시는 건가요?


지금 실제로 친구들하고 술을 먹다보면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말 조심하라고 많이 합니다.

물론 무조건 욕설과 비방을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약이 되는 이야기는 들어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 정부들어서 국민과의 소통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쪽 귀로 흘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죽음으로써 유서에서 밝혔듯이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라는 것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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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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