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계의 축제 올림픽이 개막되었다.

어제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중한 날이었다.

그런데 어제 얼굴이 찌프러지는 화면이 잡혔다.

현 IOC위원이라고 하는 문대성이 잡혔다.

 

마치 나라의 자랑인양 카메라는 문대성을 정확히 조준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온몸이 전율이 일었다.

문대성을 과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여길까?

 

내가 다녔던 많은 나라들 중 문대성의 업적(?)을 보고 환호성과 사회적 지위가

유지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호주 같았다면 문대성은 졸지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호주라는 나라는 융통성이 없다고 할 정도로 과정의 정직함을 승부로 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런 것이 없다,

 

오로지 성공을 하는 데 있어서 과정의 부정함은 그리 중요한 사항이 아닌 것이다.

나는 부끄럽다.

 

모든 세계 사람들이 지켜보는 올림픽 자리에 그것도 귀빈자격으로 문대성이

그곳에 나타났으니 말이다.

 

어떤 이는 문대성이 그래도 태권도를 알렸던 치적을 칭송하는 사람들도 있고 문도리코라는 별명이 붙기 전까지는 애국자가 아니었나 묻는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모든 이들이 과정은 무시한 채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반칙을 쓴다면

그 사회의 정의는 있겠는가? 라고 말이다.

대한민국의 정의가 없다는 이야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과정은 상관없이

성공만을 위해 반칙을 일삼아도 성공만하면 관용을 보여주는 사회인 탓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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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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