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쪽으로 아파트 분양을 이번에 하고 나니

오늘 가게 된 미쓰리 부대찌개는 예전에 호평동 미쓰리를 먹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018년도 입주를 예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요.

 

이제 앞으로 내 아파트 근방 내 단골집이라는 생각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진접에는 이미 저의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그 분을 만나기 위해서 진접을 찾게 되었고 그 분도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분이라

미쓰리를 이미 알고 있더군요.

 

 

 

일단 약도는 다음과 같고 근방 사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예전 호평동 미쓰리와는 다르게 녹색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그것은 뭔가 깔끔하다는 느낌과

깔끔한 커피숕을 온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일단 주변은 아직 진접 자체가 신도시 형성 전이라 그런지 조금은 썰렁한 느낌입니다.

 

 

미쓰리 부대찌개 현관문 쪽입니다.

확실히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참 깔금합니다.

 

 

실내도 인테리어가 참 깔끔하다! 라는 탄복이 일어날 정도로

뭔가 반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점심을 너무 이른 시간에 먹은지라 사람이 다행히 없어서

실내 인테리어를 자세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 포스터를 패러디 해서 미쓰리로 해놓은 것이

흥미롭습니다.

 

 

전체적으로 참 유럽풍의 인테리어 느낌도 나고

몇 번 이야기하지만 참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이제는 깔끔한 인테리어도 맛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 별다방 미쓰리의 장점은 금액적인 측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금액이 제가 볼때는 저번에 언급했듯이 나오는 양과 비교하여 보면 정말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이것이 24000원 부대전골입니다.

정말 양이 깜놀 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은 부대찌개 하면 라면은 기본

그리고 여러 사리를 첨가하는 것이 의무라고 할 정도인데 이곳 미쓰리에 부대전골은

딱히 다른 사리가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라면사리를 하나쯤 주문해야 될 것 같은 생각에

라면사리 이야기를 했는데 주인분이 말하기를 아마 반납하실 겁니다.

라고 하는 겁니다. 실제로 장정 두 명이 갔는데도 말이죠.

 

암튼 설마 라면 사리 하나 안 넣을까 하고 의구심을 가진 채 끊이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은 4찬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오징어젓갈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오징어 젓갈 하나만 밥 한 공기 뚝딱하고 먹는 1인인지라

극렬하게 환영했답니다.

 

 

오뎅볶음입니다.

 

 

콩나물무침입니다.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버터가 나옵니다.

버터를 밥에 바르고 부대찌개와 섞어먹는 것이 미쓰리에서 부대찌개를

가장 맛있게 먹는 법입니다.

 

 

역시 그냥 흰밥이 아닌 차조밥이 나옵니다.

 

 

부대찌개가 익기 전 너무 배고파 오징어젓갈과 함께 밥 한 숟가락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하하~

 

 

이곳 미쓰리 사장님이 말합니다.

부대찌개는 보통 많은 이들이 라면사리와 이것저것 사리맛으로 먹는데

진정한 맛은 이 햄에 있다고 말이죠.

 

그래서 이곳 부대전골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햄을 이렇게 많이 주면 되나 싶을 정도로

양이 정말 많습니다.

 

 

 

국물보다 햄 양이 뭐 냄비를 넘칠 듯이 제공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점점 끓일 때마다 육수와 햄이 익어가며 진한 맛을 냅니다.

이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참 난감합니다. 먹방 방송을 찍을 수도 없고 말이죠.

 

 

 

끊이고 약간 약한 불로 하고 밥을 비벼 먹고 라면을 넣을 시기를 찾고 있는데

느낌이 사장님 말마따나 전혀 필요가 없을 듯 보였습니다.

 

 

밥을 비벼서 먹는 모습입니다.

저는 꾸미지 않고 바로바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렇게 조금은 지저분하게 사진이 보이네요.

 

그런데 어차피 다 소화되는 것이니!!

 

 

점점 부대찌개 양이 줄어들고 있죠.

조금씩 끝이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리는 거의 모두 냄비를 비웠습니다.

 

이것으로 저희들의 맛 평가가 대체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적으로 신라면은 투입되지 않았답니다.

바로 반납들어갔죠.

 

사장님도 예상했더라구요.

 

남양주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점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미쓰리.

이제는 아마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부대찌개 전문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앞으로 제가 2018년 단골집으로 불리게 될 곳으로

미리 방문했다는 느낌도 있네요.

 

그럼 오늘은 오래간만에 맛집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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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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