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보. 유일하게 본방사수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드라마를 봤을 때 저는 네 가지의 감정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는 황정민이 나오는 장면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황정민이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명품연기라는 표현이 절대로 허언이 아니라고 할 정도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황정민이 나오는 장면은 시선고정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우체국 식구들이 나오는 장면을 볼 때 너무나 유쾌합니다,
그 식구들이 나오면 일단은 배꼽을 잡을 준비를 해야 됩니다.
어제 보여줬던 우체국 국장의 대화는 실소를 자아냈으며
그 옆에 박팀장의 맛깔나는 조연과 박경애가 보여지는 구동백에 대한
감정에 표현은 구동백의 승리로 보여서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세 번째로는 김아중과 그의 연관되어 있는 사람을 볼 때 한숨이 나옵니다,

이기주의. 일단은 짜증이 갑자기 나기 시작합니다.
자기네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저렇게 순수한 구동백이라는 사람을
몰아세우고 곤경에 처하는가? 특히나 한지수 동생은 나이 어린 사람이
아무리 구동백이 어리숙하다고 그래도 약 10살 가까이 차이 나는 사람에게
반말을 찍찍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네 번째로는 강모 패밀리가 나올 때. 이때는 채널을 돌리고 싶습니다,

특히 강모가 한지수에게 다가가면서 그리고 아버지한테 다가가면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때는 채널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동백을 무시하는 듯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그의 모습에
우리네 서민들을 우습게 하는 윗사람들의 위선적인 모습이
드러나서 리모콘을 잠시 돌리게끔 합니다,
혹은 잠시 화장실을 가고 말이죠,

이렇게 그 바보를 보게 되면 꼭 네가지의 감정이 들게 됩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훈훈한 느낌을 가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세번째 네번째 감정은 아마 드라마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라면
다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번째 네번째 그 감정을 나중에는 구동백이 우체국 퀸카 박경애씨의 사랑을
받듯이 구동백에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그에게 구애하는 형식의 드라마전개가
된다면 휠씬 더 흡입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바보. 본방사수!! 오늘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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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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