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비행기를 통해 바기오로 오게 되었다.

구리의 자연별곡이라는 곳에서 송년회를 같이 보내지 못하는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게 된 것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구리 어디에서 공항버스를 타야 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지금 사진에 보면 알다시피 구리 롯데시네마 앞에서 타면 된다.

맞은 편이 아니다. 저렇게 시외버스 공항버스라는 것이 나온다.

 

긴 시간 정차하는 곳이 아닌 관계로 제 시간에 와서 타야 된다.

 

 

다음이 운항시간표다. 나는 오후 4시 25분행 차를 탔다.

금액은 11900원이다. 보통 망우역에서 16000원인데. 왠지 돈 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청량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인천공항은 10000원이지만

119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금액인듯 싶다.

 

 

공항버스는 다음과 같다. 정차하는 시간이 거의 1분 정도 되기 때문에

제 시간에 맞춰서 기다려야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버스 좌석은 꽤나 넓직하니 좋았다.

편하게 발을 펼치고 갈 수 있어 좋았다.

 

좌석이 비좁은 에어아시아 좌석을 앉아서 가야 되기에

이 정도 좌석은 거의 리무진을 타는 듯한 분위기다.

 

 

주말이고 연말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 많았다.

특히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면 거의 대부분 한국인이 많은 것과 달리 이 날은 필리핀사람이

특히나 많다. 워낙 가족적인 사람들인지라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원래 비행기는 8시 50분 비행기였지만 연착이 되었다.

약 40분 정도 연착이 되었다.

 

 

그리고 이 날은 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별 희한한 일이 많이 발생했다.

게이트가 바뀌었다고 하더니 다시 한 번 재수정 되면서 게이트가 맞다고 하는 거다.

 

몇몇 사람들은 똥개 훈련 시키는 거냐며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 그리고 참고적으로 나는 이번에는 에어아시아 hot seat를 예약했다.

일반요금하고 약 3만원 정도 차이가 나서 구매한 것이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는 장기간 여행을 가는지라

짐은 무조건 추가해야 된다. 그런 점에서 거의 별반 차이가 없어서 조금 편리한 hot seat를 예약한 것이다.

 

 

솔직히 많이 실망스럽기는 했다.

나는 비즈니스 석을 생각햇는데 이건 그냥 말 그대로 빨강색으로만 바뀌었을 뿐

일반석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아주 미세한 차이라고 해야 될까?

 

처음에 기내로 들어올 때 먼저 들어오는 것 그 정도 수준밖에는 그다지 장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아 빨간 녀석이 바로 hot seat다. 솔직히 왜 이 좌석이 돈을 약 3만원에서 5만원까지 더 지불해야 되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이렇게 기내식은 나온다.

기내식이 너무 허접한 것이 문제지만 ^^ 그래도 기내식 금액+20kg짐값 하면

일반좌석과 비슷한 금액으로 나는 항공권을 끊었기에 그렇게 큰 불만은 없다.

 

 

이것이 바로 치킨 아도보로 나온 도시락이다.

정말 너무 하네. 라는 말이 나올법도 하지만 그래도 한 끼 간단하게 먹는다치면

그냥 먹을만하다.

 

 

그렇게 4시간 정도 후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워낙 연착을 해서 그런지 마닐라 도착 항공기 중에 가장 늦게 도착해서 한산한 공항 모습을 볼 수 있다.

 

촬영자체가 허락되지 않아 출입국 과정은 못 찍고 이렇게 도장을 받은 것을 찍는다.

 

그런데 여기에서 59비자를 받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될 사항이 있다.

그것은 59비자 같은 경우에 스템프를 찍을 때 이민성 직원이 30일 비자를 찍어줄 때도 있다.

 

그런 경우는 59비자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그래서 VISA 만료일이 언제인지 꼭 확인해야된다.

 

나 역시 한 달만 찍어줘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해서 입국 후 59일 후인

2월 17일로 받게 되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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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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