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사건이 점차 점입가경이 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생사람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티클의 잘못을 저지른 강호동에게
탈세범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국민MC에서 가식적인 돈벌레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런 강호동이 선택할 수 있었던 마지막 수는 은퇴였습니다.
언론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강호동은 영구은퇴까지 거론하려 하다
주변인이 만류하여 잠정은퇴로 했다고 하는 보도.
한 명의 팬의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울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발표된 강호동 추징세의 진실.

우리나라 냄비근성으로 인해서 엄한 사람이 또 한 번
희생양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강호동씨가 이렇게 하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동씨의 결단이 본인의 의지하고는 다르게
굉장히 무책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강호동씨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일면일면을 보도록 하세요.
초심을 잃었던 것을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말씀하셨죠.

초심을 잃었다고 관두고 자신의 할일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무고하다는 것이 밟혀졌고 조금은 쑥스러운 상황이지만
은퇴철회와 함께 더더욱 서민들과 친숙해지는 국민 MC의 모습으로 돌아와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 호주에 있으면서 예전 동남아시아 노동자들과 함께했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제 모습이 약간은 비슷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 아픔을 함께했고 위로해주던 강호동씨의 모습에
저 역시 부모님이 생각나 눈물이 나더군요.

지금 강호동씨가 해야 되는 일은 은퇴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책임진다는 것.
그 책임은 더더욱 서민들의 입장에서 코미디를 하며 우리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냥 단순히 은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면 되려 저는 당신을 욕하겠습니다.
이제 돈 많이 벌었으니 이제 국민들에게 봉사할 마음이 없는가에 대해서 말이죠.

강강호동씨. 1박 2일에서 아무리 이승기가 그리고 이수근이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촌구석을 가도 강호동씨를 알아보고 강호동 최고라며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좋아합니다.
그런 분들을 외면하실 겁니까?

조금은 민망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충분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충분히 안티보다 더 많은 팬들이 당신의 복귀를
환영해줄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맞은 회초리는 국민의 사랑의 회초리라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강호동이 되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따뜻한 웃음을 전해주는 당신의 은퇴에
멀리 호주에서도 가슴아파 글 써봅니다.

당신의 따뜻한 웃음. 호탕한 웃음 다시 보고 싶습니다

2011/09/13 - [호주워킹완전정복] - 강호동 잠정은퇴 - 용서가 없어지는 대한민국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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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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