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레이미 감독이라고 하면 우리는 스파이더맨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샘레이미를 떠올릴 때 이블데드라는 영화를 떠올린다.
공포영화라면 딱히 생각나는 영상이 무엇인가?

 
 


요근래 공포영화들은 잔인함만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는 머리가 잘리는 장면만 나와도
공포감이 절로 나왔지만
지금은 멜로영화에도 머리가 잘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이제는 그 장면에 둔감하기 시작했고
머리가 잘려도 눈이 튀어나오게한다던지 피가 솓구쳐서 온몸을
휘감아 돈다던지 해야지 조금 무섭구나 느낄 정도가 되었다.

그런 공포영화의 흐름속에서
샘레이미 감독의 드래그 미 투 헬은 단연 돋보인다.

일단은 전작 이블데드와 비슷한 현상을 이루고 있다.
즉 코믹스러우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라고 해야 되나?

실제로 시사회장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은 공포스러움에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었지만 상황 자체에 코믹스러움에 웃음을 터트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실제로 틀니가 빠진 상태로 여주인공을 무는 장면은
공포스러우면서 코믹스러운 장면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 장면은 이블데드 3에서 브루스 캠벨이
주문을 못 외워서 헤매는 장면하고 겹쳐지는 모습이다,

샘레이미는 공포영화의 공식을 깨고 있는 것이다.

왜 공포영화는 무서워야만 되는가?

한바탕 웃으면서 깜짝 놀래키는 영화. 그리고 극박한 극전개.

그런 것을 보여준 것이 바로 드래그 미 투 헬이다.

실제로 이런 저주를 다른 영화로 엑소시스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도 그 영화를 봤지만 몇몇 쇼킹한 장면은 있었지만
그 장면이 나오기까지 지루함이 하품을 연거푸 했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가 한 순간도 놓치지 못하도록 적재적소에 재미를 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샘레이미 감독의 역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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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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