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일산 고양 꽃 박람회를 갔다왔습니다,
아버지가 청각장애인이시라 할인을 받고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고양박람회를 갈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안면도라던지 부모님이 가보지 못한 곳을 가서
1년 중의 한번이라도 부모님한테 좋은 곳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형이 그 다음날 출장을 가야 되고,
저 역시도 일이 있어서 부모님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곳은 못 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이날만을 기다렸는지
얼굴에는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35년간 일요일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일을 하면서 사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어버이날이 끼어있는 주일은 자식하고의 외출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뼜던 것입니다,

사실 이번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 박람회를 갔을 때
사람이 치여 죽을 정도로 넘쳐드는 인파로 짜증지수가 많이
올라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속에서 부모님은 자식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에 행복을 느끼셨습니다.
항상 새벽 6시 30분에 기상하셔서 저녁 9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오시면 아버지와 어머니.

어찌보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효도라는 것이 부모님에게 좋은 옷 비싼 음식을
사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나라
같이 자식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갔는다는 것 자체가
효도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어린이날
항상 부모님은 저희 형제를 가까운 공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을 그리고 자연농원 그런 곳이 아닌 가까운 공원을
데리고 갔었죠.
다른 곳은 입장료를 내야 되는데 그것이 우리 집에게는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었거든요,

하지만 그 당시 그 어떤 아이들보다 기뼜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부모님하고 같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좋아했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어렸을 당시 부모님하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거웠던 그 시절처럼
우리네 부모님들도 자식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할지 모르겠습니다

5월이 가족의 달이라서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과 나들이하는 시간을 많이 늘려야 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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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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