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게 된 곳은 동백섬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들도 많이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더라구요.

형은 이번에 아예 작정한 듯 보였습니다.
부모님에게 부산에 모든 좋은 곳을 보여주고
맛난 것을 사주고 싶은 계획을 했던 것이죠.

그렇게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제가 봐도
대한민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이야기한다는 곳. 이곳은 장난이고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고 아름답다고 엄지손가락 치켜세운다는
그곳으로 가려면 조금 걸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못 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의 얼굴에는 이미 땀이 흥건히 젖어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형이 이야기하는 그곳을 가지 못했습니다,

형은 아쉬워하면서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말했지만 이미 부모님은 녹초가 된듯 보였습니다.

형은 안내표지를 보면서 조금만 더 갔으면 정말 멋진 곳
볼 수 있는데 하면서 아쉬워했지만
부모님의 체력은 그곳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 늦게 이곳을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고희연을 해야 되는 아버지.
그리고 1년 전 갑상선암으로 체력이 급감하신 어머니.
그런 부모님을 젊은이들도 약간은 지친다는 산책코스를
가게 하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부모님. 저희 형제가 너무 늦게 모시고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저희 형제처럼 너무 늦기전에
부모님 많은 곳 여행 같이 가세요, 우리는 항상 부모님은
늙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도 노인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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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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