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가족끼리 리솜스파캐슬
로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디다.

프레스블로그에서 응모한 체험단에 뽑히게 되어서
가게 된 것이죠.

사실 워터파크를 한 번도 안 가본 서울 촌놈이기도
한 저로써는 처음에는 2장만 주는지 알고 가족이 아닌
친구랑 가기로 마음먹었었죠.

그런데 뜻하지 않게 VIP초대권으로 4장이 왔더군요.

그리고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는 워터파크 추천
으로 리솜스파캐슬이 거론되고 있는 블로거들의 체험단에
부모님과 같이 가기로 마음먹었죠.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실제로 가족끼리 같이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좋았으니 말이죠.

그렇게 출발하는 날이 되자
부모님께서는 설렘을 가지고 아침일찍 일어나
김밥과 함께 먹거리를 싸고 계시더라구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오늘 옷차림 어떠냐면서
이리저리 꾸미셨죠.
어머니께서는 저 음식을 차리신다고 새벽 5시에 일어나셔서
김밥을 싸셨다고 그러니 어느 정도 설렘을 가지셨는지
알만합니다.

그렇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더군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 날씨에
제대로 놀 수 있을까 많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괜히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왜 하필 우리 가족들이 여름휴가로 가는 이번 여행길에
이렇게 비가 오니깐 말이죠.

그렇게 아침 일찍 출발을 하자 2시간이 조금 못 되어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늘이 도우셨는지 비가 그치고 맞아도 시원한 비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얼굴에는 근심이 조금씩 사라지는 듯 보였죠,

그리고 드디어 수영복을 입고 리솜스파캐슬
 
로 들어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어린아이마냥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을 하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식이 아니면 이곳을 오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로 오지 않는 이상
이곳을 오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식이 데려다 주지
않으면 이곳을 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어린 우리 형제들을 데리고
전국 어디든 추억을 쌓게 하기 위해서
가셨는데 저희는 그런 부모님에게 보답을 못해드린 것이죠.

그렇게 어린애 마냥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데리고
리솜스파캐슬의 여러가지 테마가 있는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실내에 있는 스파를 이용했습니다.
어깨. 그리고 허리, 그리고 온몸에 수타 하듯이
온몸을 마사지 할 수 있는 물발에 부모님은 몸을 맡기셨죠.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저희가족은 리솜스파캐슬
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이야기하는 토렌토리버를 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처음에는 어린애 같이 이런 것을 타냐며
우습게 보시다가 지속적으로 몰아치는 파도에 튜브 손잡이를 꽉 잡으며
마치 어린애 같이 즐거워하셨답니다.

부모님은 결국 3번을 타고나서야 체력고갈을 느끼시고
포기하셨죠 ^^

그리고 간 곳은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곳
닥터피쉬가 있는 닥터피쉬탕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물고기가 자신의 몸에 가까이 가는 것을
보고 마구 피하려고 그러셨죠. 그러면서 무슨 물고기가
사람을 안 무서워한다며 신기해하셨습니다.

그럼 모습을 보는 데 약간은 부모님한테 이런 곳을
안 데리고 와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에 대해서
너무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무슨 말을 해야 될지...

그렇게 오후 2시쯤동안 저희는 리솜스파캐슬
에 모든 곳을 이용했다고 할 정도로 분주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셨는지
이제는 집에 가자고 말씀하시는 거였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이 되면 차가 많이 밀릴 것이고
내일 새벽 출근해야 되는 자식들 걱정 때문에
빨리 가자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다 더 놀자고 그랬지만
부모님의 우선순위는 당신들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2시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리솜스파캐슬
에서의 추억을 오늘 하루종일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데리고 와준 자식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다짐하게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제 앞으로 부모님의 추억은
저희가 만들어드릴께요.

어렸을 적 저희들의 동심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들! 지금 현재 여러가지 워터파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워터파크를 경험하지 않아서
어떤 곳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솜스파캐슬은 제가 워터파크추천
을 하라고 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다른 것보다 이곳은 젊은이들을 위한 곳이라기
보다는 부모님세대가 이용하기 좋은 곳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물이 얼마나 좋냐하면
오래 물에 들어가게 되면 온 몸에 때가 분다고
할 정도로 쭈글거리지만
이곳은 그렇게 하루종일 몸에 들어갔지만
멀쩡하고 실제로 피부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좋답니다.

그 정도로 물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원래 이 지역 자체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이번 여름휴가지로 여러분들은 어디를 가시려나요?
혹시 아직 정하지 않으셨다면 제가 추천하는 여름휴가지
는 단연 리솜스파캐슬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조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그 안에 사먹을 수 밖에 없는 음식값이 비싼 것이죠.
실제 저 정도로 나오는 음식은 5000원 정도로 사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9000원 가까이 되었으니 말이죠
실제로 짜장면은 차마 못 먹을 정도로 적게 나온 것이
사실이고 말이죠.

그나마 9000원 이상짜리를 먹어야 한 끼 정도 먹을 수 있는 정도죠.

그리고 음료수는 1.5배 정도는 비싸게 팔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이 음료수는 반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따로 사먹지는 않았죠.

그런 사소한 것만 개선된다면 리솜스파캐슬
은 충분히 가족끼리 가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http://www.resom.co.kr/spa
제 리뷰에 나오지 않는 리솜스파캐슬의 모든 것은
다음 홈페이지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여름여행 만큼은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
어떨까 싶습니다.

저 역시 이제 환갑이 지나시고 점점 기력이 없어지셔서
점점 거동이 어려워지시는 부모님을 볼때마다
안쓰러워서 말이죠.


그럼 모두들 효도합시다라는 말을 마치며 포스팅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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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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