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응원을 하기 위해서
강남역과 종각 등 우리나라의 중심지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 대열에 합류를 했었고
그 감동의 붉은악마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이 일어났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길을 걸어가는 데
어떤 노인분이 폐휴지를 주으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걸음 옮기시는 것 조차 힘에 겨워하시는 분이
폐휴지를 집어들고 수레에 옮기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전세계인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이 월드컵 기간에
장애인분들이나 노약자분들이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가에 대한 것이죠.

실제로 제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단체응원을
해봤지만 그곳에서는 나이드신 분들
혹은 장애인분들은 아예 없었습니다.

실제로 보통 사람들조차도 한 걸음 내딪지 못하는 곳에서
장애인 휠체어가 다닌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까지
드는 것이 사실이죠.

그들도 어쩌면 모든 사람들하고 같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화이팅! 을 외치고 싶지 않을까요?

월드컵 응원현장에서 우리는 어쩌면 소수인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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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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