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1 - [초콜렛 복근 도전기] - 30대 평범한 남자의 초콜렛복근도전기 18일 19일차. 술독에 빠지다.
18일 19일차에 술독에 빠져서 그러지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자마자 러닝머신에 발을 올리고
약간의 늘어진 뱃살을 다시 어떻게 빼지 하는 생각을
하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때에는 4km정도를 뛰었지만
그 전에 술독으로 인해서 도로아미타블에 되어버린
몸에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해서
평소보다 1km를 더 뛰었습니다.

그리고 샤위장에서 저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아직까지 무너지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술을 먹는 사람의 특징인
아랫배는 역시나 축 늘어져 있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조금은 실망을 하며 샤위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 동안 안 보였던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명의 사람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한 명은 40대의 아저씨였는데
러닝을 뛰는 모습이 20대 모습처럼 활기찼습니다.
팔뚝은 말 그대로 이종격투기 하는 사람이 아닐 정도로
몸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제 팔뚝을 보면서 제가 뻘쭘해진다고 해야 될까요?

또 한 명은 무슨 곰 같이 무게도 제가 드는 무게에 두배 정도 되는 분량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도 저보다는 나이가 많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의 몸은 뭐 강철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해야 되나요?

갑자기 벤치마킹할 몸을 찾았다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나는 나이가 많은데 하면서 저 혼자 솔직히
젊은 사람한테 안된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해도
안된다고 생각했던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들의 모습을 보면서 벤치마킹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다른 사람들한테
정말 독하게 운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오늘 하루는 운동을 한 것보다 내가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동기부여를
하게 된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은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조금씩 조각되어지는 나의 몸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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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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