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온 지 일주일이 이제 되어간다.

 

내가 한국으로 다시 왔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지인들이 많아

나한테 핸드폰 문자로 보낼 사람이 없는데 어디에선가

문자 한통이 날라왔다.

 

뭔가 의심스러운 문자.

 

 

1588-1688 그리고 국민체크은행이라고 지칭하며 300원을

이용대금으로 차감한다는 이야기.

 

조금 어이가 없었다. 무슨 내가 문자를 안 보냈는데

차금을 한단 말인가?

 

순간 나는 통화버튼을 누르려다 이거 혹시 보이스톡이 아닌가 싶어

포털사이트에 1588-1688번호를 검색했다.

 

그리고 이것이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은 1588-1688번호 자체가 실제 국민은행 카드 ARS전화번호라는 사실이다.

 

다른 이들의 블로그 및 여러가지 게시글을 통해서 이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았지만 실제로 카드사에서 제공되는 중요한 메시지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보이스피싱 문자는 어떻게 막을 수 없을까?

 

이런 사기성 문자들이 속출하다보니 우리들은 무엇을 해도 신뢰의 눈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먼저 의심을 하게 된다.

 

보이스피싱. 요즘에는 중학생까지 범죄에 가담한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여러분들도 1588-1688번호로 혹여나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온다면

통화버튼을 누르지 말고 신중히 체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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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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