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도 우리나라 설렁탕 느낌이 나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불랄로다.

 

우리나라 설렁탕에 비해서 달달한 맛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달고 짠 음식을 사랑하는 필리핀인 인지라 불랄로 역시 달고 짜다.

 

고급음식점에서는 200페소 남짓되는 금액이지만

보통 필리핀 내 서민들이 가는 레스토랑 같은 경우는 큰 냅비에 제공되면

공기밥 포함하면 100페소, 작은 냅비에 제공되면 공기밥 포함 60페소다.

 

 

지금 필리핀환율로 계산하면 1500원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사진 속에 나온 음식이 작은 냄비에 제공되는 불랄로다.

이 금액은 50페소 그리고 밥 한공기는 10페소다.

한화로 계산되면 앞서서 언급했듯이 불랄로는 1250원 밥 한 공기는 250원이다.

필리핀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금액이다.

 

 

1500원이라면 그냥 국물만 제공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가득히 고기를 넣어준다. 필리핀인의 손이 은근히 크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의 달고 짠 맛에 익숙해져 그런지 정말 맛있다.

 

술 안주로도 불랄로는 일품이다.

 

고기를 후다닥 먹고 난 후 불랄로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딱이다.

 

1500원의 설렁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물론 한국에서처럼 김치, 깍두기 같은 밑반찬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정말 필리핀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음식이다.

 

개인적으로도 불랄로는 필리핀에 여행오면 꼭 먹어봐야 되는 음식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식당이 아니더라도 고급레스토랑을 가면 약 200페소 남짓이면

제대로 된 불랄로를 먹어볼 수 있다.

 

필리핀식 설렁탕 불랄로 ~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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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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