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호주 내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호주와는 다른 이야기가 뉴스에 나와

많은 분들이 혼란에 빠지신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전세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멜버른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테러가 일어났으니...

그럴만 하죠.

 

더더군다나 호주에서는 이 행위를 절대로 인종차별이 아닌 작은 분란쯤으로

여기고 있으니 더 큰 문제를 초래하고 있죠.

실제로 호주에서는 많은 동양인 및 흑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대로 정말 우리나라에서 깡패를 만나는

확률 정도로 희박한 것이 사실이며...

 

 

호주인 대부분은 그들의 행위를 철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백호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백인들 단체가 있는 것은 무시못합니다.

오늘은 호주워킹 이야기는 접어두고 호주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꽤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까 합니다.

 

 

 

호주책을 저술하는 관계로 호주를 가게 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호주유학원에도 2년 6개월 재직을 한 관계로 영주권 즉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꽤나 많이 만났으며 제가 수속진행을 했던 적도 있었죠.

그 중에서 꽤나 상담을 했던 저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은 호주영주권을 준비하시던 사회적 권위가 있는 교수님이

호주에 가고 나서 호주영주권을 전면 수정했던 이야기랍니다.

 

교수님은 우리나라에서 빡빡하게 살기 보다는 호주에 가서 노후를 즐기고 어린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호주이민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교수님은 호주여행을 가면서 꽤나 호주에 관한 메리트를 느꼈던 것이죠.

그리고 거의 영주권 심사도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살아갈 그곳 호주로 넘어갔죠.

그런데 그 분이 테러를 당하게 되었답니다.

평화로운 호주의 분위기를 느끼려고 늦은 밤에 호주시내를 홀로 거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20대초로 보이는 백인애들이 가까이 오더니 fucking yello monkey. go home이라는 말을 하며 계란을 자신의 얼굴에 던졌다고 합니다.

 

 

순간 자신도 모르게 호주의 평화로웠던 이미지가 깨졌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는 존경받는 분이신데 호주에 가서 계란을 맞고 인종차별을

겪었으니 당연한 것이죠.

 

실제로 호주에서는 알게 모르게 백인우월주의 인식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어렸을 때부터 같이 생활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의 행동 때문에

이민 오시는 분들은 더더욱 크나큰 문화적 갭(gap)을 느끼며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모욕을 느끼는 경우도 많죠.

 

사실 제가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은 사람이 호주이민을 꿈꾸고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역이민으로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호주이민을 정말 호주가 나와 내 가족이 살 곳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호주이민을 선택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호주가 제일 살기 좋은 곳이다 라는 생각만으로 호주이민을 선택했다가

한국에서는 절대 상상하지 못할 인종차별을 겪게 된다면 그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걸릴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는 호주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 일화를 이야기해줍니다.

호주이민은 말 그대로 그 동안 사랑했던 조국을 떠나 다른 곳에 정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호주가 좋다는 설문조사 같은 수치로써 결정하는 愚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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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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