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박태환의 예선탈락.

그것도 1위로 들어온 박태환에게 실격처리는 차마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다.

더군다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보게 된 박태환은 실격처리로 하기에는 무언가 겸연직 스러웠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멘붕에 빠졌지만 가장 큰 멘탈붕괴를 일으킬 선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답했던 박태환 선수가 아니겠는가?

올림픽을 위해서 잠에서도 국민들을 위해 금메달을 선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잠을 줄여가며 피땀 흘린 박태환일텐데...

한 순간의 심판판정으로 인해 날라가게 된 것이다.

현재 오후 10시 30분 비디오판정을 통해서 번복이 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현재 박태환의 심경은 국민들이라면 다 지레짐작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박태환 선수에게 대한민국 언론 MBC는 국민의 알권리(?)를 요구하며

실격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뷰를 하면서 박태환은 아직도 영문을 모른 채 계속 수영레이스를 하던 쪽으로 계속해서 고개를 돌렸다. 그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닐 정도의 기분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 굳이 알 권리를 내세우며 박태환 인터뷰를 했어야 되었는가?

요즘 언론이라는 것이 배려심은 없이 무조건 자극적인 것만 보도하려 하고

검증 안되는 정보를 여과장치 없이. 혹은 권력에 손잡은 나팔수 역할로써의 언론을

보고 있는 데...

씁쓸하다. 대한민국의 언론에 배려라는 것이 없어보여서...

오늘 박태환선수의 최종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런 배려없는 인터뷰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박태환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들 중

안 좋은 결과가 나온 선수에게. 평생을 오늘을 위해 살았던 그들에게

왜 오늘 경기가 안좋았냐는 등의 인터뷰요청은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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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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