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현재 저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릅니다. 창피해서 말이죠.

여러분들이 필리핀이라고 이야기하면 어느 도시를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닐라, 세부 정도를 떠오를 것에요.
그리고 떠 오른다면 스파르타의 고장 바기오를 떠오르실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마닐라, 세부 이 두 군데라고 생각하시죠?
지금 한 곳이 더 늘어났죠. 클락.

그리고 이 전에는 다바오도 직항이 있었답니다.
 



인천과 다바오 직항은 2007년 5월 5일 첫 취항을 하고 그 해 12월 초까지 운항되다가
인천 라왁(루손 북부)노선으로 변경되고 바로 이듬해에 중단되었죠, 그 항공사는 아시안스피릿이었습니다.

사실 대략적인 이유는 항공기가 매우 오래되고 대기시간도 길어 컴플레인이 많아서
중단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항공사의 마진이 맞지 않아 중단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이런 이유와 함께 필리핀인들이 알려준
직항이 사라지게 된 이유는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다바오 도시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자체적으로 다바오라는 도시는 필리핀에서 계획도시라 불리우며
잘 정비되어 있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실제 다바오를 가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필리핀이 뭐 그렇게 더럽지 않은 것 같은 데 라는 식으로 필리핀을
인식할 정도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서 마약을 하게 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총살형이며
담배를 지붕이 있는 곳에서 필 경우에는 벌금이 만 페소인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곳이 또한 다바오입니다.

그런 다바오에서 한국인들의 무질서로 인해서 다바오의 계획도시 계획의
차질이 일었고 자체적으로 한국인들이 직항으로 오는 것을 막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니면 한국인들을 싫어하는 필리핀인들의 루머인지
그것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인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얼마나 한국인이 그곳에서 그런 행동을 했으면 그런 루머 아닌 루머를 믿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깐 말이죠. 솔직히 필리핀에 가신 분들은
얼굴이 붉어질 정도의 부끄러운 한국인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 이야기가 저 역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필리핀에서의 부끄러운 한국인들의 행각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기분 좋지는 않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만큼은 부끄러운 한국인이
아닌 한국인의 친절함 그리고 우리나라의 특유의 情을 보여주면서
사는 사람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이런 루머가 사실일지라도 필리핀인들이
아니야! 한국인은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거짓루머라고 반론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http://cafe.naver.com/darkangel79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